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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호스피탈리스트 모두 등돌린 내과…진료공백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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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호스피탈리스트 모두 등돌린 내과…진료공백 어쩌나
이지현 기자 (news@medical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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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 2015-08-19 12:00
  • 후반기 레지던트 모집 지원자 전무 "내년도 장담할 수 없다"
|메디칼타임즈 이지현 기자| 내과의 몰락으로 일선 수련병원의 한숨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내과 전공의 지원율이 추락하자 그에 따른 대안으로 호스피탈리스트 채용에 나섰지만 이 또한 지원자가 없다보니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이다.

메디칼타임즈가 지난 18일 파악한 주요 수련병원 내과 레지던트 지원 현황.
지난 18일 메디칼타임즈가 주요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2015년 레지던트 후반기 모집 현황을 조사한 결과 서울대병원 등 일부 대형병원을 제외한 다수의 수련병원 내과 지원이 전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 문제는 전공의를 대체할 호스피탈리스트 지원자도 없다는 점이다.

실제로 이번 후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내과 전공의 5명을 선발할 예정이었던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지원자를 단 한명도 찾지 못하면서 추가로 호스피탈리스트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순천향대 천안병원 관계자는 "이미 호스피탈리스트를 채용, 운영 중이지만 인력이 턱 없이 부족하다"며 "후반기 전공의 모집에서도 지원자가 없으니 추가로 호스피탈리스트를 채용해야하는데 나서는 의사가 없어 답답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앞서 호스피탈리스트 한명을 채용한 원주기독병원도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내과 전공의 4명 정원을 내세웠지만 지원자가 없어 호스피탈리스트가 최후의 대안이자 최선의 선택이 됐다.

하지만 이 또한 호스피탈리스트 채용에 난항을 겪고 있어 사실상 내과 전공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대안이 없는 실정이다.

원주기독병원 내과 교수는 "호스피탈리스트 한명으로는 전공의 공백을 메울 수 없다"며 "추가 채용공고를 아무리 내도 지원자가 없다"고 했다.

그는 이어 "특히 전문의 시험준비로 4년차가 빠져나가는 가을쯤 되면 사태는 걷잡을 수 없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지방의 수련병원은 전공의 뿐만 아니라 호스피탈리스트 채용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후반기 내과 전공의 6명 정원 중 지원자가 없었던 부산대병원은 얼마 전 어렵사리 호스피탈리스트 한명을 구했지만 최근 그만두고 나가면서 상황이 심각해졌다.

충북대병원도 호스피탈리스트 4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지만 1명을 구하는 데 만족한 상태. 후반기 전공의 모집에 기대를 걸어봤지만 4명 정원에 지원자는 전무했다.

충북대병원 내과 교수는 "후반기 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서울 등 수도권에 비해 지방은 의료인력 구하는 게 더 어렵다"고 말했다.

부산대병원 한 의료진은 "계속해서 호스피탈리스트 채용 중이지만 막상 지원자가 없고 있더라도 문의단계에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호스피탈리스트가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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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파리179115
    2015.08.20 09:07:26 수정 | 삭제

    삼년만 합시다

    어짜피 사년차때 딱히 더배우는 것도 없으니 삼년으로 기간 줄이고 수련병원지정 부터가 전공의 부려먹어 이득 창출하는 병원 위주로 되어 있으니 내과 관련 임상경력에 따라서 수련 과정으로 인정해주어 노동력 착취 당하는 구조가 아니고 직접 환자를 보고 처방을 많이 한 임상의가 내실 있는 내과의사 이니 그들에게 보드를 주고 모자란 내과 인력 충원해야 현재 수련 병원의 뺑뺑이 돌리기가 경각심을 갖을 것이라고 봅니다. 펠로우 뺑뺑이도 이하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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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과179114
    2015.08.20 09:01:38 수정 | 삭제

    전공의 과정으로만 전문의가 된다는 생각은 그만

    수련 병원이 아닌 곳에서 임상경력 충분히 쌓은 것도 인정을 해주고
    평등하게 전문의 시험 응시하게 해서 보드 줍시다
    전공의 후려쳐서 대형병원 굴러가게 하고 보드시험 기회 주는 노예적 발상은 그만 합시다
    도제적으로 지도하지도 않고 완전 시다바리로만 굴리다가 내보내니
    펠로우를 안할 수도 할수도 없는 슬픈 청년들이다.
    법조계는 나름 자성의 소리가 높은데
    이 사회는 완전 폐쇄적이라서 더 큰 사고가 나야 정신을 차리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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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과 지원이 감소하는 이유? 179110
    2015.08.19 16:41:20 수정 | 삭제

    나와서 먹고살기 팍팍하잖아

    성형외과 피부과 안과 마취통증과 말고 뭐 좋은게 별루 잇냐? 다른과야 사업수완 좋은 놈은 잘살고, 아니면 그냥 그렇지 일 젓나게 많이 쳐해서 벌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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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새179109
    2015.08.19 14:42:36 수정 | 삭제

    호스피탈리스트 안 구해진다는 건 거짓말

    속내는 호스피탈리스트 고용하고 싶지도 않잖아.
    모집 중이라는 생색만 내고 싶은 거지.
    '곧 호스피탈리스트 고용할 거야' 라는 속임수로 가을턴이나 많이 모집해서 돌리려고 했겠지.
    하지만 전공의들도 이제 니네들의 그런 얄팍한 수를 다 알고 있으니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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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들아179108
    2015.08.19 13:07:24 수정 | 삭제

    머리좀 쓰자

    요식행위의 전문의 시험에 4년차가 메달려 전공의 공백이 생기니 전문의 시험제도를 없애고
    4년 정식 과정을 이수하면 각학회 책임하에 자격증을 줄 수 있도록 제도를 바꿔라.
    전공의에 대한 지원이 전무한 복지부가 갑질만하는 나라가 국민건강이 제대로 지켜지겠나?
    제일 많이 공부해야하는 내과 로딩이 제일많이 걸리는 내과 분과가 쓸데없이 많은 내과
    제대로 수련도 못 받는 내과 미친놈이 아니고서야 내과에 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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