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 쓴 사람 바보아냐?

의사들이 의대에서 6년을 공부한 이후에도 인턴과 레지던트를 거쳐 겨우 의료기기에 대한 원리와 작동 방법을 터득한다라는 말은 결국 의사들도 결국 제대로 배워서 쓰는 게 아니라는 뜻이구만.. 결국 한의사들이 제대로 배워서 쓰면 안될게 없는거네.. 저게 이유나 되는지...ㅡㅡ;;

한의사 명칭의 불편한 진실

‘한의사’란 용어(명칭)은 1952년 부산 피란국회에서 국민의료법이 제정되기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명칭입니다.
의원 또는 의원님으로 호칭되었고, 일제시대에는 제도적으로는 의생(의과대학을 안 나와도 경력을 쌓고 시험을 쳐서 의사가 되는 길을 가는 사람으로서 1945년까지 계속되었음, 예 홍문화박사;국가 검정시험으로 의사가 된 검정시험 제 1호 의사)이라 하였지요.

일제 강점기 훨씬 이전인 1894년 이후 갑오경장을 치르면서 나라에서 의원이 되는 길인 과거제도를 폐지하며 여러 제도를 바꾸면서 서양의학을 받아드리면서 의사라는 명칭이 먼저 생겨나고 이에 맞추어 한의사란 명칭이 의사란 명칭 이후에 생겨난 것(법과 제도적으로1952년 이후)입니다.

그리고 지금 의료법 제2조에도 그것을 증명하는 법률의 흔적이 남아 있는데 ‘의료인이란 ①의사, ②치과의사, ③한의사, ④조산사 간호사’ 등을 … 한의사 서열이-미국에서는 치과의사(dental doctor)라 하지 않고 dentist 라고 하는-치과의사 뒤에 서술된 것도, 당시 6.25 전쟁으로 모든 의사가 군에 차출되거나 환자 부상자를 돌보느라 눈코 뜰 사이 없는 시기를 포착한 한의계에서 이 때를 놓치면 안 된다며 조헌영을 앞세워 로비로 줄기차게 의사반열에 올려달라 조르는 바람에 할 수 없이 의사에 반열에 올려놓기는 어렵고 해서

의사반열에 ‘의사’와 ‘치과의사’를 올려 놓고 2급 이란 것을 만들어 ‘한의사’(2급 의료인) 그리고 3급 의료인에 ‘간호사, 조산사’를 넣다 보니까 그 순서가 지금도 의료법 제2조 조문이 ‘의료인이란 ①의사, ②치과의사, ③한의사, ④조산사 간호사 등으로 된 것이지요.

사족을 하나 더 단다면 1987년 이전에는 '한의사(韓의사)'란 명칭이 존재하지 않았지요. 한의사란 명칭의 그 뿌리는 '漢의사'이지요. 이것은 한의사도 부인할 수 없는 명명백백한 것이지요.
韓의과대학의 4대 텍스트가-허준이 지은 동의보감도 이제마가 지은 동의수세보원도아니고- 중의학의 4대 경전인 '황제내경', '상한론', '금궤요략', '신농본초경'인 걸 보아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것 아닙니까?

한방전문의 웃기지 않나요?

한방전문의에 ‘안이비인후피부과전문의’라는 전문의가 있다. 현대의학에서는 한 과목을 밤잠 설쳐가며 병원에 살다시피 해가며 수많은 환자와 전문텍스트와 씨름하며 인턴 1년 레지던트 4년 해서 5년을 지나서 전문의 시험을 거쳐 안과 전문의, 또 5년 거쳐 이비인후과 전문의 또 5년을 거쳐 피부과 전문의가 될까 말까 한데(합 15년) 제대로 된 책도 없이 찾아오는 환자가 없서 임상경험도 없이 3~4년의 세월만 지나면 ‘안이비인후피부과전문의’ 이거 해도 너무 한 거 아닙니까?

우리도 현대의학을 배우고 있다.

의과대학생의 교육에 있어서는 내과를 예를 들어 내과 내에서도 심장학을 교수 받을 때에는 여러 내과 파트 교수 중에서도 심장학에 정통한 이론과 임상을 한 내과교수가 가르치고 그 교수 밑에서 이론과 임상을 거쳐 수련이 된는데-이만큼 의학이란 중요도가 높음-한의과대학에서는 의과대학이나 병원의 문턱도 밟아보 지 못한 한의사 교수가 현대의학을 가르치고 그 밑에서 교육받아 우리도 현대의학을 배운다. 그러니 현대의료기기를 써도 된다. 이런 주장은 대단히 오만한 주장이다. 그리고 한방의학만 배워도 평생을 바쳐야 하는데 한의학이 얼마나 엉터리로 배울게 없으면 현대의학에 기웃거리는가?

우리도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하게 해주세요

현대의료기기로는 장부의 허실이나 기의 흐름 등 한의학적 소견을 알아낼 수 없으며, 또한 현대의료기기를 어디에 어떻게 사용해야 하며 결과물이 나왔을 때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하는 것을 한의학적으로는 배우지 않습니다. 혈액검사를 예로 들어보면 환자를 진찰했을 때 혈액검사 하면 다 되는 줄 아는데 혈액검사중 이 환자에게는 어떤 혈액검사를 해야 하고 그 결과로 나온 결과물과 그 결과물 상호관계를 보아 진단이 내려지는 것이고 또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 가가 정해지며 또 그 치료과정을 피드백하면서 치료과 경과관찰을 하는 것인데 이 모든 과정에 현대의료기기가 동원될 수 있으며 이 모든 것은 현대의학교육과정을 밟아야 하는 것이지요. 현대의료기기나 의학이 뭐 동네 아이들 땅따먹기인 줄 아는 모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