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입력 : 2019-08-05 06:00
- 신규·경력직 간호사 역대급' 조건 내세우며 채용 나서
- 병원 측 "구체적 채용조건 비공개…구인난 아닌 교육 위해 이른 채용"
최근 주요 대형병원이 간호사 동시면접으로 간호사 채용에 효율을 꾀하고 있는 가운데 의정부 을지병원이 개원 2년전부터 간호사 채용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2021년 개원 예정인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이 일찌감치 간호사 채용에 돌입한 것인데, 채용광고서는 '역대급 대우' 공언하면서 간호사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의정부 을지대병원은 2021년 3월 개원을 목표로 건립 중에 있으며, 현재 공정률은 45% 수준이다.
지하 5층, 지상 15층 규모로 지어지며, 최대 1234병상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함께 건설되는 의정부캠퍼스와 기숙사는 각각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되며, 간호대학과 임상병리학과, 일반대학원, 보건대학원, 임상간호대학원 등 3개 대학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의정부 을지대병원에서 개원을 2년 가까이 남은 시점에서 간호사 모집에 나서자 중소병원계를 중심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중소병원협회 임원인 경기도 중소병원장은 "대기 간호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으로 최근 빅4병원이 올해부터 동시면접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이 같은 노력과는 반대로 가는 게 아닌가"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어 "최근 지방의 중소병원은 간호사가 없어 응급실도 폐쇄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간호사 구인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개원을 이유로 대형병원이 경력 간호사를 끌어가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의정부 을지대병원은 채용 광고에서 '역대급 대우, 역대급 규모'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보건의료노조가 발표한 간호사 이직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전 을지대병원은 41.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을지대병원 측은 자체 실태조사 결과 33.6% 수준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을지대병원이 들어설 의정부의 인근 대학병원 관계자는 "개원이 2년 가까이 남은 시점에서 경력 간호사 채용을 나선 이유는 간단하다. 채용이 하늘의 별 따기 만큼 어렵기 때문"이라며 "역대급 대우라고 하는데 구체적인 조건을 밝히지 않았다. 기존 을지대병원 연봉 수준이 알려져 있기 때문에 어떤 파격조건이 있을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을지대병원 간호사 처우에 대한 외부의 시선을 깨고 파격적인 대우를 할지 궁금한 것"이라며 "경력 간호사에 대한 교직원에 대한 인정도 궁금 사항"이라고 밝혔다.
외부 병원들뿐 아니라 을지대 산하 다른 병원 근무자들도 이 같은 ‘역대급 대우’를 내걸은 구체적인 조건을 궁금해 하기는 마찬가지.
대전 을지대병원 노조 관계자는 "의정부 을지대병원의 간호사 채용을 둘러싸고 내부적으로도 관심이 많다. 현재 임금협상을 하고 있는데 의정부 을지대병원 경력 간호사 채용 조건을 노조에도 공개치 않고 있다"며 "일단 의정부 을지대병원 경력 간호사 채용 조건이 확인된다면 이를 근거로 임금 협상에 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의정부 을지대병원 측은 신입 및 경력간호사의 구체적인 채용 조건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의정부 을지대병원 채용 담당자는 "구체적인 조건을 공개하지 않은 것은 내부 방침"이라며 "개원이 2년 가까이 남았지만, 병원 입장에서는 교육이 사전에 필요하다. 이 때문에 사전 채용에 나선 것이지 간호사 구인난이 원인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의정부 을지대병원 관계자 또한 "의정부 병원은 규모가 큰 만큼 간호사 인력충원에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내년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고 사전 교육도 필요해 지금부터 모집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채용하는 신규와 경력 간호사 모두 우선 노원 을지병원의 소속으로 근무하며 교육 및 업무 경험을 쌓고 개원 후 의정부 을지대병원에서 근무할 예정"이라며 "의정부 을지대병원 개원을 계기로 병원 규모에 맞는 획기적인 직원 처우를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 운영방식은
댓글은익명게재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익명은 필명으로 등록 가능하며, 대댓글은 익명으로 등록 가능합니다.
댓글의 삭제 기준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제한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상용 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
근거 없는 비방·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
특정 이용자 및 개인에 대한 인신 공격적인 내용의 글 및 직접적인 욕설이 사용된 경우
특정 지역 및 종교간의 감정대립을 조장하는 내용
사실 확인이 안된 소문을 유포 시키는 경우
욕설과 비어, 속어를 담은 내용
정당법 및 공직선거법, 관계 법령에 저촉되는 경우(선관위 요청 시 즉시 삭제)
특정 지역이나 단체를 비하하는 경우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여 해당인이 삭제를 요청하는 경우
특정인의 개인정보(주민등록번호, 전화, 상세주소 등)를 무단으로 게시하는 경우
타인의 ID 혹은 닉네임을 도용하는 경우
-
게시판 특성상 제한되는 내용
서비스 주제와 맞지 않는 내용의 글을 게재한 경우
동일 내용의 연속 게재 및 여러 기사에 중복 게재한 경우
부분적으로 변경하여 반복 게재하는 경우도 포함
제목과 관련 없는 내용의 게시물, 제목과 본문이 무관한 경우
돈벌기 및 직·간접 상업적 목적의 내용이 포함된 게시물
게시물 읽기 유도 등을 위해 내용과 무관한 제목을 사용한 경우
-
수사기관 등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는 경우
-
기타사항
각 서비스의 필요성에 따라 미리 공지한 경우
기타 법률에 저촉되는 정보 게재를 목적으로 할 경우
기타 원만한 운영을 위해 운영자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내용
-
사실 관계 확인 후 삭제
저작권자로부터 허락받지 않은 내용을 무단 게재, 복제, 배포하는 경우
타인의 초상권을 침해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경우
당사에 제공한 이용자의 정보가 허위인 경우 (타인의 ID, 비밀번호 도용 등)
※이상의 내용중 일부 사항에 적용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으실 수도 있으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위에 명시되지 않은 내용이더라도 불법적인 내용으로 판단되거나 메디칼헬스 서비스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경우는 선 조치 이후 본 관리 기준을 수정 공시하겠습니다.
※기타 문의 사항은 메디칼헬스 운영자에게 연락주십시오. 메일 주소는 admin@medicaltimes.com입니다.
-
전ㅇㅈ직원3193122020.06.15 10:46:38 수정 | 삭제
객관적인 댓글 남깁니다
간호과는아니고 타부서였는데요
이곳은 간호부뿐 아니라 다른파트도 다들
사람귀한줄모르고 신규뽑아다 최저연봉에
쓰고버리는 식이라 블랙으로 유명합니다
기존 월급 80만원받다 올려준게 140 이었습니다 그러다 200 ㅋㅋ 여기 더 빨리 퇴사하지못한게 인생의 오점입니다등록 -
ㅂ3187432020.03.01 15:14:44 수정 | 삭제
ㅇㅈㅂㅅ
95년 노원 개원 멤버입니다
맨날 여러분의 노고를 알고 보상해준다고하더니
개원 1년만에 빚 60억 다갚았다고 직원들에게 보상한다고
로비에 모아놓고 일장 연설해서 기대했더니
참나 콩들어간 백설기 한덩어리 씩 돌리고
그것도 직원당 하나만 가져가라고하더라
6시반 출근해서 D 근무 저녁 8시에 퇴근하며 수당 한푼 못받을때
이러고나니 스스로 자괴감들더라
어려서 또 동료들 힘들까봐 오래 버텼지만
퇴직하고 10년이 훨씬 지난 지금 내가 보기에는
변한것도없고 변할수도 없는 병원이다등록 -
53174162019.09.02 23:09:09 수정 | 삭제
있는거 유지나 잘하세요
역대급은 바라지도 않으니까 남아있는 직원들 처우나 정상화 시켜라
다른병원 수준만 되어도 알아서 들어오지 않겠냐고
상식선에서 생각좀 해줘 제발등록 -
3년차 간호사3172952019.08.19 10:44:43 수정 | 삭제
간호부 하나로 뭉치자
오너라는 인간이 똥싸면서 덧글만 봐도 이병원이 어떤 꼬라지로 돌아가는지 자세히 알텐데
진짜 답없다 간호부 선배님들 지금 본인 직책 유지 ?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라 지금 할말 확실히 안하고 유언비어나 퍼트려서 간호사들 헷갈리게 하지 마시고 본인 업무에 충실하세요 지금 우리 다 나가면 결국 본인들은 회장이 남게 해준답니까? 우리도 다른 병원처럼 선배님들이 앞장서서 다같이 뭉쳤으면 좋겠습니다등록 -
퇴사자3172722019.08.13 21:30:49 수정 | 삭제
가지가지한다
정말 가지가지하는구만..
을지병원에서 친정으로 등기우편 보냈다길래 친정엄마가 확인해봤더니
의정부 개원예정이라고 원서쓰라고 등기까지 보냈다던데..
등기보낼 돈으로 지금 직원들 월급좀 올려주지..
내 평생 한 일중 젤 잘한일이 을지 퇴사한거임..
을지에서 헛소비한 내 젊음이 아까움..등록 -
지나가는 개3172712019.08.13 21:25:32 수정 | 삭제
지나가던 개가 웃고갑니다
을지에서 15년 일하다 퇴사한 간호사입니다.
기사보고 너무 어처구니 없어 그냥 지나칠수 없네요..
역대급대우? 특급대우?
그런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현장에서 피땀흘리고 있는 재직중인 간호사들한테 먼저 해주셔야 하는거 아닌지요.. 대전 을지대병원에서의 간호사 대우가 개떡같은걸 알고있는데 거기서 더 쳐줘봐야 얼마나 더 쳐주시겠습니까..
있을때잘하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지금이라도 남아있는 몇몇 경력직들에게 특급대우를 먼저 베푸십시오.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병원 이미지 좋아지고 이렇게 2년전부터 나대지 않아도 좋은 인재들이 많이 몰리겠지요.
머리를 쓰십시오.. 제발.. 악세사리로 달고있지말고..등록 -
2년전3172392019.08.09 06:01:32 수정 | 삭제
있을때 잘해~~~
대전을지에서 돈벌고 직원들한테 안돌아오고 의정부을지로 가다니~~
있을때 잘하시오 얼마남지 않은 직원들 마져 떠나갑니다~~등록 -
말이3172342019.08.08 15:19:07 수정 | 삭제
무슨 간호사 교육을 시킨다고?
무슨 간호사 교육을 시킨다고 2년전에 직원을 뽑나요?
지금 채용한다고 대기까지 쳐도 한 1년동안 교육시키면서 월급은 주나요?
등록 -
뭐라고?3172322019.08.08 14:53:00 수정 | 삭제
특급대우?? 들어나봅시다 껄껄
어이없네진짜
등록 -
환자3172192019.08.07 20:07:24 수정 | 삭제
글쎄요
입원했던 환자입니다만 간호사가 없어 입원도 몇일만에 했고 입원해보니 인력난에 경력간호사도 몇 안되는것같습디다. 그런걸 보면서 환자가 또 그병원에 입원하고 싶다는 생각 하겠습니까 이글을 회장인지 사장인지가 볼진 모르겠으나 직원처우개선이 환자 만족도향상입니다
등록 -
개폼3172062019.08.07 15:46:45 수정 | 삭제
ㅋㅋㅋ
지나가는 개가 웃겠네....
등록 -
니들이을지를알어?3172032019.08.07 15:06:42 수정 | 삭제
피.땀.눈물.마지막 거짓말이길
얼마나 거짓말을 더해야 하나요?
뻔히 보이는 거짓을 누가믿으리오?
특급대우랍쇼?
대전을지도 그런 특급대우를 기대합니다.
하지만 택도없는 소리라는거 우리모두는 압니다.
등록 -
확그냥!3172022019.08.07 13:57:39 수정 | 삭제
누구한테약을팔어!
에지간허다...
거짓말하는거이젠지치지않니??
맨날뻥카여!등록 -
사장나와3172012019.08.07 13:54:09 수정 | 삭제
있을때잘해!
일단현재직원들부터임금좀제대로줘봐라~역대급으로!
그럼의정부직원모집때원서미어터지게올꺼다바보들아!!등록 -
뻥치시네3172002019.08.07 13:51:50 수정 | 삭제
역대급 뻥이요~~~~
지금있는직원들 한테나역대급대우좀해줘봐라!
구체적조건안까는거보니깐쫄리나보지??역대급최저조건이라!~등록 -
을지귀신3171982019.08.07 13:07:28 수정 | 삭제
꼬라지하고는.
역대 최고 대우는 아무곳에서나 해주는거 아니지요..
을지대병원에서 역대 최고 대우받아서 사립대병원 최하위
임금..등록 -
지겹다3171972019.08.07 12:58:10 수정 | 삭제
엠병하네
진짜 염병하네~
등록 -
또 거짓이겠지3171962019.08.07 12:56:47 수정 | 삭제
2004년에도 똑같은 이야기를 했었지...
2004년 대전 둔산으로 병원 이전하면서 중부권 최고의 병원이고 최고의 대우를 해주겠다고 했었지. 하지만 결과는 대전 최하의 대학병원이 되었지. 또 속는 사람이 있을까??
등록 -
각성하라3171952019.08.07 12:51:15 수정 | 삭제
대전을지는 간호사 씨가 마를지경
대전을지는 간호사가 없어 입원도 예약해도 못하던데 그렇게 의정부 개원 성공하고싶으시면 지금 있는 병원이나 경영 잘하시고 의정부 얘기하세요!! 대전을지 간호사들은 아주 죽을 지경입니다. 그래도 경력자 대우 안해주고 거짓 선전으로 언론 플레이나 하고 참 한심합니다
오죽하면 직원들 소원이 병원 다른데 팔렸으면 좋겠다고들 하겠습니까등록 -
을지인3171932019.08.07 12:42:59 수정 | 삭제
아직도..
거짓말로 직원을 뽑나요?
이제 안속아요.
포장이 중요한게아닙니다.
의정부병원이 성공하고 싶다면 현재 가족들을 먼저 생각하세요.
지금 다 울어나갑니다..
가족을외면하고 새로운것만 챙기시면 다 떠나갑니다ㅜㅜ등록 -
머랴3171922019.08.07 12:26:45 수정 | 삭제
양이치재단
ㅋㅋ 웃음밖에 안나온다 양아치 짓이네
등록 -
이긴호사3171912019.08.07 12:14:52 수정 | 삭제
똥멍청이 머저리가 되지 맙시다
어떤 머저리가 저기 갈까? 지금 서울 경기도쪽에 대형 메이저급의 분원들도 간호 인력 뽑는다고 난리인데 을지대병원 간호인력 문제랑 병원문제 다 알고 있는 시점에 저기 갈 인력 진짜 바보다
병원 경영이 수준 이하라 파격적 대우 해봤자 안봐도 뻔하다 오죽하면 졸업생들도 안가는 병원으 을지대병원일까 ....등록 -
을지인3171902019.08.07 11:54:40 수정 | 삭제
현재는 사립대 최하위 역대급
을지재단 간호사들의 임금수준을 아는가?
사립대병원 최하위 수준
역대급대우!
조건을 제시하지 않고 말로만 역대급 대우
기존 직원은 최하로 대우 하면서
어찌 힌다는 것인지 정말 귀추가 주목 된다등록 -
지나가는 이3171702019.08.05 09:16:28 수정 | 삭제
중소병원은 간호사 대우를 제대로 해라
중소병원은 의사들 대형병원 보다 높게 연봉 주면서 왜 간호사는 대형병원 보다 훨씬 낮게 주는데? 대형병원이 간호사 끌어간다고 뭐라 할게 아니라 그만큼 처우와 복지에 신경을 써라
등록
- 구인구직
- 더보기
- • 초음파검사 개정 관련 Q&A 합본
- 2018-04-06
- • 경요도적방광내수술 청구 서식
- 2017-10-13
- • 비급여 급여화 검토 항목.
- 2017-10-12
- • 당뇨병 용제 급여 적용기준 및 세부사항
- 2017-09-15
- • 전공의 수련 교과과정 고시 개정안
- 2017-01-25
- • 근로계약서 작성 체크리스트
- 2015-06-09
- • 2014년도 제57차 전문의자격시험 최종 합격자
- 2014-02-03
- • 2014년도 제57차 전문의 자격시험 1차 합격자 명단
- 2014-01-16
- • 56차 전문의 자격시험 최종합격자 명단
- 2013-02-04
- • 인턴제도 폐지 의대생 설문조사 결과
- 2013-01-30
- • 2017년도 생동재평가 대상품목
- 2016-09-01
- • 2017년도 문헌재평가 대상품목
- 2016-09-01
- • 2015 제네릭의약품 심사보고서
- 2016-04-06
- • 의료발전협의회 협의결과
- 2014-02-18
- •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 2013-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