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입력 : 2019-06-07 12:03
- K교수 폭행·폭언 논란 처음 아니다…산과 이외 타과도 폭행 여전
- 대전협, 해당 병원에 교수 징계 등 실태 파악 나서
의료계 내부에서도 "아직도 이런 일이 있느냐"며 개탄하는 분위기다.
지난 6일, KBS뉴스 보도에 따르면 신촌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전공의 4년차 12명 전원이 K교수를 향한 집단 탄원서를 제출했다.
전공의들은 K교수가 휴대폰으로 손을 내리쳐 멍이 들고 수술방에서는 수술기구로 맞아왔다고 호소했다.
심지어 전공의들은 K교수가 특정 산모를 볼 생각이 없으니 전공의 앞으로 입원시키라고 해서 결국 처리할 방법이 없어 다른 교수에게 부탁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K교수 측은 "상대방이 폭언으로 받아들이면 폭언이 되는 것으로 따져봐야하는 문제"라고 입장을 전했으며 병원 측은 "가해 교수와 피해 전공의를 분리조치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수련을 받은 A의사는 "산부인과 의국 분위기는 안 좋기로 유명했다"며 "특해 해당 교수는 폭행 및 폭언 논란이 반복해서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그는 "산부인과 이외에도 복수의 타과에서도 여전히 전공의 폭행이 이어지고 있다고 들었다"며 "이는 병원의 문제가 아니라 스텝 개인의 문제라고 본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세브란스병원 전공의 출신 B의사는 "3~4년전 이야기이지만 모 전공의는 윗년차 전공의로부터 일명 원산폭격, 바닥에 머리를 박는 가혹행위 도중 머리까지 밟아 출혈이 발생하는 지경에 이르기도 했다"며 전공의 폭행 실태를 전하기도 했다.
즉, 이번에 산부인과 전공의 폭행이 논란이 되고 있지만 그들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얘기다. 시대가 변하고 폭행은 옛날 얘기가 되고 있지만 여전히 폭행을 당하는 전공의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대해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즉각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전협은 세브란스병원에 지난해 각 수련병원에 전달한 전공의 성희롱 및 폭행 관련 지침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대해 대전협 이승우 회장은 "병원 측에 공문을 통해 전공의 탄원서 제출 내용에 대해 은폐한 것은 아닌지 혹은 수련병원 폭행 금지 지침에 따라 전공의를 보호하고 해당 교수를 징계했는지 등을 확인해줄 것을 요구했다"며 "이와 더불어 재발방지 대책도 질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병원 측은 피해 전공의를 분리조치했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제한점이 있어 보인다"며 "대전협 차원에서 병원 내부 실태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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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라는 가면을 쓴 벤처인3161002019.06.08 09:42:42 수정 | 삭제
나도 세브란스 출신이지만 쉴드처주는 인간들 보면 아직 멀었다.
아래 '아쉽지만' 이라는 글처럼 사람은 그리 쉽게 변하지 않는다.
무지와 아집, 독단과 독선 때문에 조직이든 사람이든 절대! 쉽게 변하지 않는다.
그건 내가 45년 넘게 살아오면서 몸소 깨달은 진리다.
특히나 '세브란스' 라는 카르텔은 좀처럼 무너지지 않는다.
십수년전 세브란스에서 전공의 트레이닝 받을 때 나한테 knee kick을 날리던 교수가 있었다. 그 이유는 자신이 수술한 환자를 post-op.에 바이탈이나 Urine output을 잘 챙겨봐야지 당직 치프가 왜 잠만 자냐는 것이다. 내가 어처구니가 없어서 "네? 다른 파트인 제가요?" 라고 반문했더니 나(그 당시 36세)를 화장실로 끌고 가서 문을 걸어 잠그고 knee kick을 날린다. 정말 어이없지 않은가? 이것이 세브란스의 숨겨진 얼굴이다. 병원 건물의 크기만큼이나 그들의 카르텔엔 폭력, 폭행, 협박, 착취가 만연하다. 고작 한두명이 잘못되었다 외쳐가지곤 절대 바뀌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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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라는 가면을 쓴 벤처인3160992019.06.08 09:42:32 수정 | 삭제
나도 세브란스 출신이지만 쉴드처주는 인간들 보면 아직 멀었다.
아래 '아쉽지만' 이라는 글처럼 사람은 그리 쉽게 변하지 않는다.
무지와 아집, 독단과 독선 때문에 조직이든 사람이든 절대! 쉽게 변하지 않는다.
그건 내가 45년 넘게 살아오면서 몸소 깨달은 진리다.
특히나 '세브란스' 라는 카르텔은 좀처럼 무너지지 않는다.
십수년전 세브란스에서 전공의 트레이닝 받을 때 나한테 knee kick을 날리던 교수가 있었다. 그 이유는 자신이 수술한 환자를 post-op.에 바이탈이나 Urine output을 잘 챙겨봐야지 당직 치프가 왜 잠만 자냐는 것이다. 내가 어처구니가 없어서 "네? 다른 파트인 제가요?" 라고 반문했더니 나(그 당시 36세)를 화장실로 끌고 가서 문을 걸어 잠그고 knee kick을 날린다. 정말 어이없지 않은가? 이것이 세브란스의 숨겨진 얼굴이다. 병원 건물의 크기만큼이나 그들의 카르텔엔 폭력, 폭행, 협박, 착취가 만연하다. 고작 한두명이 잘못되었다 외쳐가지곤 절대 바뀌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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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3160872019.06.08 00:44:16 수정 | 삭제
누구 얼굴에 나 착해요 라고 써있나?
인성교육의 기준이 뭔데? 측정할 수도 없는 것 가지고 대안없는 비판만 일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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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바로인성교육 495292019.06.08 09:13:31 수정 | 삭제당신처럼 기준이 뭔데? 라면서 무례하게 댓글 올리는 사람이 바로 인성교육이 안된 사람입니다. 그리고 대안이 있다치면 그 인성가지고 시키는대로 따라오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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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괴물3160752019.06.07 18:31:23 수정 | 삭제
공부만 잘하는 괴물을 사회가 양성하고 있습니다.
소위 인성 교육없이 공부만 잘하면 된다는 사회적 분위기속에서 저런 괴물들을 우리 사회가 계속 양성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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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3160682019.06.07 13:40:04 수정 | 삭제
그렇다고 변하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매스컴 보도까지 크게 났지만, 안타깝게도 그 교수가 관두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연세대 재단에 주인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정교수를 형사상 유죄선고되어 징역형 받지않는 이상 쫓아낼 근거가 전혀 없습니다. 그러니 거기서 몇년전에 회식자리서 다른 교수의 성추행 문제가 있었지만(그때도 보도 크게 났음.), 그때 해당교수는 그대로 있지 않소이까? 형사재판서 유죄입증되기 어렵습니다. 특히 이번 K교수는 가르치는 훈육차원서 막말 했다잖습니까? 맞아서 누가 불구가 된것도 아니고 말그대로 훈육이라 강변하면 할말없는겁니다. 세브란스 전공의TO가 깍이는 정도의 처분외에는 변하는 것은 없을겁니다. 그K교수도 스스로 사직할리도 만무하고요. 당장엔 억압속에서 트레이닝 받았던 4년차전공의들이야 매스컴 보도후 통쾌함으로 느끼겠지만서도, 그때일뿐입니다. 이렇게 일 크게 터친 4년차들 좋게 볼 연세대 교수님들 아무도 없을겁니다. 시간지나면 국민들 아무도 이 사건에는 관심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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