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입력 : 2019-05-17 06:00
- 김형규 정형 한방대책위원장 "저선량 방사선도 축적되면 위험"
- 저선량 우선 적용 주장 자체가 교육 부족 지적…환자 피해 우려
한의계가 현대의료기기인 엑스레이와 혈액검사기 사용을 공식 선언하자 엑스레이를 주로 사용하는 진료과인 정형외과 의사들이 발끈했다.
대한정형외과의사회는 비정기적으로 운영하던 한방대책위원회까지 가동하며 최혁용 회장의 주장에 정면 반박했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한의협이 말하는 10mA/분 이하 저선량 이동식(portable) 엑스레이는 현재 정형외과에서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는 시암(C-arm)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실제 이날 김 위원장도 치료를 위한 주사제를 환자의 통증 부위에 주입 위해 시암을 사용했다. 3.7mA/분의 저선량임에도 차폐복과 차폐 장갑까지 착용하고 시술을 진행했다. 시암으로 촬영한 영상은 그 자리에서 바로 확인하며 주사제 주입 위치를 찾는다. 영상에는 척추뼈 2~3개 정도만 나오는 데다 해상도도 낮아 진단에는 활용하기 힘들다는 게 김 위원장의 설명이다.
김 위원장은 아무리 저선량 엑스레이라고 하더라도 방사선 축적의 위험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하루에 10명을 찍으면 그에 대한 방사선이 그대로 몸에 쌓인다는 말이다. 방사선사도 선량 조사계를 몸에 달고 하루 방사선 노출량을 확인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저선량 엑스레이를 우선 쓰겠다는 자체가 방사선 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몸에 쌓이는 방사선이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한 교육은 필수"라며 "환자, 직원들도 방사선에 그대로 노출되는 것도 문제다. 특히 가임기 여성은 불임이나 기형아 출산 위험까지 있다"라고 심각성을 말했다.
한의계의 주장대로라면 저선량 엑스레이를 직접 촬영할 한의사도 방사선 축적 위험을 피해 갈 수 없다.
김형규 위원장은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의 주장은 방사선 교육의 심도와 전문성이 얼마나 낮은지를 스스로 보여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40대의 정형외과 개원의는 시암을 사용해 척추 주사 요법을 월평균 100건 이상씩 17년간 시행했다. 시암 선량은 3.3mA/분밖에 되지 않았다. 이 의사는 양측 엄지와 검지에 가려움증과 건조증이 심해져 치료를 받았지만 나아지지 않았고 피부 괴사가 일어나 해당 부위를 잘라내기에 이르렀다.
연구진은 "정형외과 의사는 방사선 조사 위험에 항상 노출돼 있기 때문에 방사선 노출 위험성을 인지하고 수술 및 시술을 시행할 때 전신 차폐 기구뿐만 아니라 방사선 차폐 장갑도 착용하고 방사선 투시 촬영기와 적절한 거리를 확보해야 한다"고 결론 내렸다.
김 위원장은 "주위에서도 방사선 축적으로 손가락 조직 괴사, 나아가 피부암까지 발생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라며 "실제 주변 정형외과 원장 2명도 손가락 일부를 절단했다"고 간접 경험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방사선 축적 관련 부분을 보완해 잘 배워서 사용할 테니 권리를 달라는 주장을 한의계가 할 수 있지만 이 주장 자체가 말이 안 된다"라며 "어떻게 사용하는지 아는 사람한테 권리를 주는 게 당연하지 알지도 못하는 사람한테 (사용) 권리를 주면 안 된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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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2192019.06.12 02:30:51 수정 | 삭제
The fact is
세상에 착한 한ㅁ당은 오직 이미 죽은 한ㅁ당 뿐이다
등록 -
지나가던 의사3153152019.05.22 14:14:27 수정 | 삭제
백옥쓰는양무당님 보세요...
자극적인 언급은 자제하겠습니다. 딱 배운데까지 보이는 법입니다. 한의사들의 근골격계 이해도가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대부분의 영상의학 근골격계 세부전문분야 전문의선생님들도 정형외과 전문의 x-ray 판독을 따라가기 힘듭니다. 왜냐구요? 환자를 P/Ex을 할 줄 알거든요. P/Ex은 그냥 하는게 아니죠. Impression을 가지고 D/T나 provocative test를 하거든요. X-ray로 '골절'만 본다는 생각만 하는 딱 그 정도의 지식가지고 계신다해도 정형외과 의사와 똑같이 볼 줄 안다고 얘기하시면 안됩니다. 정말 큰일나요.
등록 -
백옥쓰는양무당3150862019.05.17 15:48:01 수정 | 삭제
양무당들 박옥주사나 스테로이드 섞은 포도당 프롤로 사기질이나 하지
ㅈㄹ하고 자빠졌다
진단은 니들이나 우리나 거기서 거기지
니들이 더 도미넌트할거라는건 근거부족한 망상등록 -
ㄱㅇㅅ3150772019.05.17 13:15:26 수정 | 삭제
자격지심 최고인듯ㅎㅎ
밑에 댓글들 보니 단체로 한방에서 알바 나오셨나 봐요ㅎㅎㅎ
등록 -
ㅇㅇ3150752019.05.17 12:53:49 수정 | 삭제
철저한 검증같은 소리하네 ㅋㅋ
그래서 논문하나 없는 감초주사 팔아먹는구나
암튼 양의사들 헛소리는 상상초월로 참신한건 인정
효과도 없는 치료 환자한테 팔아먹는 니들이 검증타령하면 부끄럽지도 않냐? ㅋ-
ㄱㅇㅅ 495142019.05.17 13:14:04 수정 | 삭제감초주사가 무엇이고 어떤 성분이고 이런것들은 ㅇㅇ님은 아시는지..ㅎ
한의학은 치료에 대한 논거나 제대로된 학회지는 있나요?ㅎㅎ
등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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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박 내용들이3150722019.05.17 12:16:25 수정 | 삭제
겨우 양의사양의사 프레임이냐
해부학 발생학 무슨학 배우면 뭐하나(자기들끼지 자습한것도 배운거라고 친다면). 결국에는 내과학 소아과학 외과학과 동떨어진 본초학 침술학 명리학으로 환자를 치료하려고 하니.
해부 생리 약리 등 기초부터 다지고 임상과목 배우고 의사고시 패스하고 오세요.등록 -
위험성3150702019.05.17 12:14:05 수정 | 삭제
한방이 왜 xray를
의사가 왜 한방이 의학 영역 진입을 반대하는지 정말 모르는걸까. 한방의 기본원리가 음양오행이고 기, 혈 등을 질병에 적용하려하기 때문이 가장 근본적인 이유지. 진단과 치료의 개념에서 과학적이지 않고 고전적 개념을 적용하려고 하니 문제 삼는거지. 과거처럼 그냥 통증 치료나 하고 보약이나 지어팔면 의사들과 영역이 다르니까 그냥 놔 두고 지켜본 경향이 있지만. 의학의 영역에 들어서려한다면 의사들처럼 철저히 검증을 받고 나서 해야지. 그렇게 하면 병원에서 치료가능성이 높은 환자들이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아지니까 그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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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님3150682019.05.17 11:51:40 수정 | 삭제
같이 사용해라
뭐 대단한 기술이라고
10분만 배우면 사용하는데 아무런 문제 없다.
의사들 너무 과장하고 뻥치지 말어-
진짜? 495172019.05.17 19:28:11 수정 | 삭제그럼 전국민에게 허용해도 되겠네. 10분만 교육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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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3150662019.05.17 11:32:04 수정 | 삭제
미치겠다
잘할까봐 걱정이래ㅋㅋㅋㅋ이건 뇌 문제냐 양심 문제냐ㅋㅋㅋㅋ 잘ㅋㅋㅋ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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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3150642019.05.17 11:02:17 수정 | 삭제
무식한거 인증이네
니들이 무식해서 손짜르고 썩은걸 왜 한의사에 엮는거지? 이해가 안되네
지들 교육이나 잘해. 방사선 위험한거 몰라서 손썩었냐? ㅋㅋ등록 -
다해3150572019.05.17 08:59:55 수정 | 삭제
오지랖
니나 걱정하세요.
양의사보다 잘할 까바 걱정이지?-
일반인 495162019.05.17 19:26:36 수정 | 삭제적당히 하세요. 배운적도 없는걸 허용해달라하면 일반인에게도 허용해야죠. 돈벌이도 중요하지만 양심은 가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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