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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인력난 해법 '한지 간호사'·'준간호사' 재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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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인력난 해법 '한지 간호사'·'준간호사' 재부각
이지현 기자 (news@medical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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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 2017-08-31 05:00
  • 3차례 자문위원회 불구 병원계-간호계 입장차 첨예
|메디칼타임즈 이지현 기자| 지방 중소병원의 간호인력난을 해소를 위해 간호대학 정원 이외에 정부가 면허를 관리하는 간호사 즉, 한지 간호사제를 도입하자는 주장이 거듭 제기됐다.

최근 복지부는 3차례에 걸쳐 간호인력 수급 대책 마련 자문위원회를 갖고 간호계와 병원계 등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마지막 열린 자문위원회에 참석한 병원계 한 인사는 정부가 간호대학 정원 이외 간호사를 양성, 관리하자고 제안했다.

일명, 한지 간호사로 지방에 간호사 수급난이 극심한 한정된 지역에 한해 중앙 혹은 지방 정부에서 면허를 관리하는 간호사를 두자는 것.

병원계 한 인사는 "정부가 한정된 지역에 일정기간 동안 근무하도록 한 이후에 전국적 간호사가 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수 있다"면서 "현재 간호대학 정원의 30%이상은 양성해야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간호대학 정원 증원 확대와 함께 일본의 준간호사제와 같은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등으로 간호인력난이 더욱 극심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단기교육을 통해 당장 급한 분을 끌 수 있는 간호인력을 양성하자는 게 병원계 주장이다.

하지만 이는 병원계 주장일 뿐 간호계의 지지를 이끌어 내지는 못했다.

최근 열린 간호인력 대책 자문위원회에 참석한 한 의료계 인사에 따르면 각계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지만 뾰족한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한 채 마무리지었다.

다만, 지방 중소병원의 간호인력난이 심각하다는 것에는 의견을 함께했다. 문제는 간호인력난 해소를 위한 방법론에는 간호계와 병원계가 첨예하게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간호계는 간호대학 정원 증원은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반면 병원계는 당장 간호인력 수급난을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으로 정원 증원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

이에 대해 중소병원협회 한 임원은 "간호계가 간호대학 정원 증원이나 준간호사제에 대한 거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의견을 좁히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하지만 실질적인 대책이 아니면 지금의 인력난을 해결할 수 없어 답답하다"고 전했다.

한편, 복지부는 자문위원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간호인력난 해소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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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발좀247550
    2017.09.14 14:27:03 수정 | 삭제

    생각은하고

    정책을 내놓는건가??? 뭐가 원인인지도 제대로 모르고 그저 드러난부분만 가릴려고 애쓰네애써
    간호사는 지금도 충분히 많습니다. 문제는 일은 3교대에 드럽게 많이 시키면서 급여가 낮으니까 다들 수도권에 서울에 위로만 올라가려고 하죠. 이럴거면 차라리 공장을 가지 뭐하러 밤낮바뀌고 스트레스받고 일하면서 간호사를 하겠냐구요. 그리고 조무사는 조무사입니다. 직업이 다른 것입니다. 같은직업에 경력자가 아니라는 겁니다. 병원에서 오래일했다고 간호사 시켜달라고 찡찡거리면 다 받아주나요?? 막말로 이런식이면 경찰공무원 하다가 검사시켜주고 그러시죠? 말이 안되는겁니다. 말이 안되는 걸 이상한 논리로 우기지 마세요. 동네 의원이나 요양병원에서 주사좀 놔봤다고 간호사 같은기분이죠? 간호사의 업무는 주사가 전부가 아닙니다. 4년동안 간호공부하고 실습가서 쩌리취급받으면서 온갖 과제 다하면서 취업하고 국가고시보고 생난리친게 후회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제발 뭐가 문제인지 제대로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간호사란 직업을 선택힌 것을 후회하게 하지 말아주세요.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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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생각에는245672
    2017.09.05 10:33:47 수정 | 삭제

    파격적인 대우를 하면 충분히 해결가능하다.

    간호사 없다고 난리인데 월급 200이하에 3교대로 야간근무 매월 5~9일이상 한달에 쉬는날자도 6~9일 남짓......

    주2~3일제로 주간근무 약 20시간으로 반토막내고 근무일만 그 지역가서 있고 나머니 날은 연고지에서 거주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월급은 300~400만원이상 주면 서로 가려고 할 것이다.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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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적대우244575
    2017.08.31 07:43:54 수정 | 삭제

    정상적 대우를 해주자.

    3교대로 주간 야간 주말 공휴일 할 것 없이 출근하고. 공휴일 아무리많아도 매월 휴일수 6~10개사이에 월급은 최저임금수준으로 주고 있는데 사람을 더 늘려? 진짜 가당치도 않은 일이고, 요즘 시골에 병원이 얼마나 필요하다고 그러는지 모르겠다. 어차피 조금만 중하면 다 큰병원으로 이송하는 분위기던데 ~ 매년 배출되는수 2만명이 적은수인가? 요즘 대학입학생이 몇명인데 ㅡㅡ

    댓글 3
    • ㅈ 47164
      2017.09.01 17:59:41 수정 | 삭제
      병원측 입장은 너무 속 보이는 비상식적인 대책이다. 현재 국가 면허증을 가지고 있는 간호사수가 어마어마하게 많다는 건 자신들도 알고 그 간호사들이 왜 자신들 병원에 가지 않는지도 그들 자신이 더 잘 안다. 저들이 말하는 정부에서 관리하는 간호사를 만들어 급한 불을 끄자는 속보이는 대책같지 않은 대책 뒤에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입맛에 맞는 보조인을 만들려는 수작에 불과하다. 급한 불? 말도 안 된다. 그렇게 제도를 만들었다가 점점 확장하고 구체
    • ㅇ 47145
      2017.08.31 12:00:23 수정 | 삭제
      간호대학생수의 무분별한 증원으로 취업난에 시달리는 졸업생수가 매해 점점 늘어나는데 정원을 30%나 더 늘리겠다니 ..간호사 수는 지금도 과포화 예요.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 이 47144
      2017.08.31 08:22:14 수정 | 삭제
      맞아요, 노동 근로자들은 노동조합이 힘을써주고. 중소병원 간호사들은 서비스직이라며 노조가 필요없다고하며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근무환경에서 일하는데 일 할 맛이 나겠습니까? 간호면허 가지고도 다른 일을 찾고있는 간호사들이 왜 생기는지 먼저 고민 해주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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