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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상위 5위 vs 하위 5위…부익부빈익빈 극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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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상위 5위 vs 하위 5위…부익부빈익빈 극명
이지현 기자 (news@medical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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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 2017-08-04 05:00
  • 총진료비 증가율 분석…빅5병원 24% 상승 반면 하위 16% 그쳐
|메디칼타임즈 이지현 기자| 잘 나간다는 상급종합병원 사이에서도 부익부빈익빈 현상은 극명했다.

메디칼타임즈는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에 제출한 상급종합병원 기관별 총진료비 현황을 분석했다.

그 결과 최근 5년간(2012년~2016년) 상급종합병원 상위 5위권의 총진료비 증가률은 하위 5위권 대비 크게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심평원이 국회 제출한 상급종합병원 총 진료비
특히 선택진료 축소 이후 상위 5위권 대학병원은 의료질지원금 명목으로 지난해 크게 진료비 증가률이 높았던 반면 하위 5위권 대학병원의 증가률은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중소 대학병원이 소위 빅5병원을 칭하며 "대형 대학병원만을 위한 제도"라고 문제를 제기한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던 셈이다.

지난 5년간 상위 5위권 상급종합병원의 총진료비 액수는 2012년도 2조 2509억원, 2013년도 2조 6836억원 2014년도 2조 9599억원, 2015년도 3조 317억원, 2016년도 3조 7709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전년대비 진료비 증가율을 살펴보면 2013년도 19%, 2014년도 10%, 2015년도 2%, 2016년도 24%로 지난해 급등했다.

반면 최근 5년간 상급종합병원 총진료비 하위 5위권 대학병원은 2012년도 3785억원, 2013년 4507억원, 2014년도 4820억원, 2015년도 5400억원, 2016년도 624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진료비 증가율을 보면 2013년도 19%, 2014년도 7%, 2015년도 12%, 2016년도 16%의 증가세를 보였다.

2016년도 총진료비 증가율을 살펴보면 상위 5위권은 24% 증가한 반면 하위 5위권 대학병원은 16%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에 대해 상급종합병원 한 관계자는 "의료분야에서도 규모의 경제가 존재하다보니 계속해서 대학병원이 규모를 키우는 것 같다"면서 "규모가 큰 만큼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구조"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소 대학병원 입장에선 의료질지원금 등 각종 의료정책은 대형병원을 위한 제도라고 느낄 수 밖에 없다"면서 "지역 내에서의 중소 대학병원의 역할도 있는 것인데 이 점은 아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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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d242745
    2017.08.04 11:05:15 수정 | 삭제

    하위 종병 어린이병동만 가봐도 그들이 왜 하위인지 알 수 있습니다.

    하위 종병은 말만 종병이지 문제 많습니다.
    의료진 수준, 원내 감염관리 체계, 등등 상위종병들에 비하면 진짜 엉망입니다.
    메르스 이후 나아졌다고 하지만 기자분들 하위 종병 어린이병동 한 번 가보시면 기사 쓰실꺼 참 많을껍니다.
    어린이병동만 가봐도 문병이랍시고 어른들 우르르 몰려와서 병실에서 벅적대고 있고 교회에서 나와서 기도하고 찬송가부르고, 다인병실내 커튼 다 열려있고, 전염성질환 가진 아이들 같은 체온계 청진기 쓰는건 기본, 심지어 폐렴걸린 아이와 장티푸스 걸린 아이 한 병실에 몰아넣고요. 진짜 내부 시스템이 없는건지 안지키는건지 엉망입니다.
    환자 진단도 제대로 내리지 못하면서 그것도 종병 교수랍시고 권위의식에만 쩔어있는 모습은 한심하기 짝이 없고요. 실력 키울 생각은 안하고 인턴 레지들은 또 그런 못된것만 보고 배우고요.
    부익부 빈익빈으로 제한이 많겠지만 그들도 변화하고 발전하고 따라잡기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괜히 환자들이 큰병원 찾는게 아니죠.
    발전을 모색하지 않는 병원, 의료인은 도태되어야 마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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