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입력 : 2017-05-12 15:38
- 병협 학술세미나서 간호인력난 해소 방안 모색…인력 추계 시급 지적
"유휴간호사를 실제로 얼마나 활용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냉정한 판단이 필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고영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추진단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행 의료기관이 더 이상 늘지 않는 배경에는 간호 인력 자체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 차원에서 유휴간호사 취업교육센터는 물론 야간전담간호사 수가 가산 정책도 추진했지만 솔직히 효과가 없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유휴간호사 얼마나 활용할 수 있을 것인지, 실제로 수급이 가능할 것인지에 대해 냉정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오영호 연구위원은 구체적인 통계를 제시하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오 위원은 간호사 면허인력은 총 35만9천명에 달하지만 실제 활동인력은 23만7천여명에 그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지방의 경우 중소병원의 간호인력난은 더욱 극심하다고 봤다.
OECD국가별 인구 1000명당 간호사 인력은 일본 8.3명, 독일 11.1명, 캐나다 7.1명 대비 한국은 3.1명으로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오 위원은 간호사 수급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가가 직접 간호사를 양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최근 남자 간호사의 증가로 공중보건 간호사 제도 도입을 검토해볼 만하다"면서 "이와 더불어 질적 수준 강화를 위한 대안도 모색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동군산병원 이성규 이사장은 간호인력난으로 중소병원의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간호사를 채용할 때 실력을 평가하기 보다는 간호사들의 눈치부터 봐야하는 게 현실"이라면서 "정부도 안 나온다는 유휴간호사만 기다리고 있으니 참 힘들다"고 했다.
그는 이어 "간호사 수 자체가 부족한 것을 왜 급여 등 근무여건이 안좋다는 등 원인을 왜 다른 곳에서 찾는지 모르겠다"면서 "모두가 알고있는 인력부족을 왜 간호사들만 공감하지 않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말했다.
간호사가 없어 병동을 열 수 없는 상황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까지 시행하면서 더욱 가속화 됐다는 게 그의 호소다.
그는 "현재 간호사 인력 통계는 임상간호사 이외 간호조무사까지 포함돼 있어 사실과 다르다"라면서 "중장기적 인력수급 추계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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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338792017.05.22 20:38:12 수정 | 삭제
나이트근무해야 하고 생활도 불규칙하고 환자 똥기저귀 갈고 유치도뇨관 꼽고 기피직업입니다.
그만 현실을 인정하세요. 다른 사람들이 다 하기 싫어하는 직업이니까 취업 잘 된다는 거구요.
근무환경도 열악합니다. 각종 질병에 노출되고 갑자기 새벽에 깨고 낮에 자니 몸이 망가집니다.
간호학과 4학년 동안 하루에 8시간씩 등록금 내고 육체노동하는데 여성판 막노동이에요. 남자간호사 안 뽑는 건 강경노조 만들어서 월급상승할까봐 그러는 거 같구요.
하루에 8시간씩 병원실습하느라 일반회사 들어갈 스펙도 못 쌓습니다. 전공 듣느라 교양도 못 듣구요. 실습병원 주변에 숙소 잡느라 일년에 몇백씩 깨지고 실습복, 실습간호화, 전공책 돈도 많이 들어갑니다. 간호표준화가 안 되어 있어서 평가시스템도 불공정하고.등록 -
김2337502017.05.14 12:59:52 수정 | 삭제
그래요?
그런거에요?...왜..그렇게생각하시죠..?ㅠ 졸업하고 사회인이되기싫어요.. 다들 자기관점에서만 보는 이게싫어요.. 어렸을때부터 배워왔던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라는 가르침은 어디로 갔나요.. 간호사 수 엄청 늘려보세요 그리하면 나중에 의료계에서 아주 시끄러운 일이 터지겠죠.. 그때는 뭐라고 하실지 궁금합니다.. 안녕히계세요
등록 -
병원을떠나고픈 4년차간호사2337332017.05.13 20:34:03 수정 | 삭제
생각을 달리하면 해답이..
안녕하세요 현재 종병에서 근무하는 4년차 간호사입니다. 인력은 문제가 아닙니다.
간호사가 어느 위치에서 어떤 환경에서 근무하는지 현장을 돌이켜 봐야합니다.
저는 신규간호사가 아님에도 사직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미 병원에서 날아다니는 연차에 제 아래로 9명의 후배들이 한 부서에 있습니다.
저는 제 직업에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직을 고민하는 그 이유는 보장되지않은 식사시간, 간호업무 외의 잡일 및 청소, 남환자들의 성추행 및 성희롱, 환자의 간호사 무시, 병원내에서의 간호사 대우 등이 간호사로써 근무하기 싫게 만듭니다. 이 외에도 몇십년째 개선되지않는 환경이 간호사를 지치게 합니다.
간호사 커뮤니티인 널스스토리, 너스케입 만 들어가도 하루에 사직고민한다는 글이 열개는 넘습니다. 단순 업무 부적응만이 아닌 위에 열거한 것들이 간호사를 임상에서 떠나게 합니다.
간호사의 입장에서 생각하여 왜 떠나고싶은지를 먼저 파악한 후
근무환경을 개선하면 간호인력 절대 부족하지않습니다.등록 -
어이없더2337322017.05.13 19:32:48 수정 | 삭제
진짜 말도안되는소리하네;
간호학과가 전체 대학의 기본으로 갖춰질만큼 많아지는데 왜 이직률이높고 인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는지? 그만큼 처우를 못해주고 있다는 생각은 안하는가? 태움, 많은 업무량 등으로 이직률이 높다는걸 모를리 없을텐데 무슨생각으로 말을하는지 이해가 가지않는다.
한 간호사당 환자수를 줄이고 간호인력을 증가시키던 환경이나 처우를 변화시켜라. 그게 먼저아닌가?-
박읁 466312017.05.15 17:37:13 수정 | 삭제태움신고제가 도입되면 얼마나 환경이일하기 좋은지 보고싶어요. 간호사들이 일하기 힘든것보다 태움이 심하고프리쎕터때문에 그만두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주변에 ~ 글고 간호가1인당 6명을봐여한다 모든병동에서... 어떻게 10명넘는환자를 핸들링하는가...다른나라에선 말도 안되는소리에요 환경을 바꿔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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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야2337232017.05.13 15:56:15 수정 | 삭제
참나
국립의과대학 절대 반대하면서 국가에서 간호사 양성하자. ->우리는 안되는데 너희는 된다?
전국에 간호대학 없는 곳이 없다 정원 두배 이상 늘렸다 그런데도 부족하면 공급 문제가 아니라
처우, 근무여건등 관리 문제지 다른 문제라고 둘러대는 가식적임에 껄껄등록 -
X2337202017.05.13 14:59:48 수정 | 삭제
말로 내뱉는다고 전부 말이 될 순 없습니다.
간호사의 인력난의 문제가 인력이 부족해서라고 하셨나요? 전국의 간호대, 간호학과 대부분은 매년 적게는 5명 많게는 수십명의 인원을 늘리고 있습니다. 웬만큼 대학에는 다 간호학과가 있고, 학교마다 간호학과 인원을 늘린다는 것은 미래 인력을 위해 굉장히 힘쓰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미래의 2020년에는 간호사가 11만명이나 부족하다는 기사가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인력을 위해 인재를 양성하는 곳을 충분히 늘리는 데도 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은 다른 부분에서의 문제가 있다는 것 아닌가요?
현재 간호사들은 자신이 일한 만큼의 정당한 대가를 못 받는 것은 기본, 대우도 제대로 못 받고 있습니다. 직장 내 성희롱도, 상사들의 손찌검도 스스로가 감당해야 하는 지경입니다. 열심히 일해도 보수는 적으며, 건강을 챙기라고 하면서도 그러한 여건조차 만들어지지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협회 측에서는 이런 것을 개선은 커녕 그저 인력이 충분하지 않아서라는 말이 어찌 그리도 쉽게 나오시는지요.
우리 나라 간호사들이 왜 자꾸 이직을 하는지. 왜 굳이 힘들게 다른 나라로 가서까지 간호사를 하려 하는 지. 알고는 계신가요? 조금 더 간호사들의 위한 입지 혹은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지 않아서라고 생각이 들지는 않으신가요?
저는 간호사가 아닙니다. 하지만 미래의 간호사를 꿈 꾸고 있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의 간호라니 생각만 눈 앞이 캄캄합니다. 간호사가 되려는 학생들, 진정성 있게 남을 돕고 싶고 환자를 간호하고 싶어하는 간호사들을 위해서라도 조금만 더 시선을 돌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아직 대한민국은 간호사로 있기에는 많이 부족하고 힘든 사회입니다.등록 -
진짜웃긴다2336932017.05.12 16:11:49 수정 | 삭제
똑똑히 보아라
동군산병원 이사장님. 솔직해집시다. 간호사 처우 어떻게 하고 있나요? 일많고 근무환경개선 안하고 인건비 줄여서 병원 확장에 열올리고 있다고 그 지역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평생직장이 될만한 임금과 근무환경, 문화면 그렇게 다 빠져나가겠습니까? 지방에 공무원이나 근무환경 좋은 회사들.... 그렇게 이직율 높던가요? 일해도 가난하고 다른일 하는게 더 쉽게 돈버는데 누가 하려고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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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킵근무 466332017.05.17 01:39:48 수정 | 삭제처우 개선이나 해보고 말을 하시지... 그런 탁상행정이라는 말만 나오는 것임. 간호사 실컷 배출해봐라.. 그 페이받고 일 하는 사람 몇이나 될까... 많이 배출 되어도 남아있는 사람이 없다면.. 원인을 다시 찾으셔야지.... 왜.. 외국으로 나가려고 공부 하는지는 아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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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하는 RN 465792017.05.13 14:25:10 수정 | 삭제이성규 이사장님 지금은 그나마 간호사 눈치라도 보고 계시니 다행이네요. 저도 전라북도 살지만 솔직히 전북 병원들 상태보니 복지가 얼마나 똥같은데 세전 300줘도 입사하기 망설여져요. 그리고 동군산병원 불과 간조랑 유니폼 똑같은거 다아는데 업무구분 안된 병원에서 어떤 간호사가 일하고 싶어하겠어요? 거의 만 2년을 버티고 집으로 내려와 이직하려고 보니 복지 너무 쓰레기인데 같은 권역 중소병원 복지도 개쓰레기더라구요. 유휴쌤들 저도 인터뷰 해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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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냐뇨요뇨 465772017.05.13 13:55:35 수정 | 삭제염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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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헛소리 465712017.05.13 09:52:11 수정 | 삭제간호사 수가 부족하다고? 매년 늘어가는 간호사 수에 유휴간휴사가 많은건 모두 아는일인데 그들이 다시 나오는 걸 기다리기 힘들다고? 그럼 현실 조건을 개선하고 적어도 근로법에 맞게 재시간에 출퇴근 시켜줘 가면서 오버타임 수당 줘가면서 밥시간 지켜서 일시키면서 유휴간호사만 기다리고 있기 힘들다 이런얘기 할 수 있는거 아닌가? 여건이나 처우 개선은 신경쓰고있긴 하면서 저런소리를 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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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465702017.05.13 09:40:16 수정 | 삭제어휴 역지사지로 생각해줬음 좋겠다. 밥도 못 먹고 울면서 일해야하는데... 당연히 장기근속이 어렵지... 간호사 수 늘려도 인력 없는건 마찬가지임. 이미 대학정원은 예전부터 많이 늘렸지 않은가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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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상행정 465692017.05.13 07:11:55 수정 | 삭제실상은 제대로 파악하지못하고 근본원인도 모르면서 저렇게떠들다니 혹여 자기들돈아끼자고 저렇게 떠드는건가 진짜 한심들하다 똑똑한 인간들머릿속에서 나오는 말이 고작저거니 앞날은 안봐도 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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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하나 465662017.05.12 22:28:45 수정 | 삭제이성규이사장님 세미나 집중 안하셨나봐요. 오의워림께서 면허자는 35만인데 25만만 일하고 있다고 이야기 해주셨는데., 작년에 신규 간호사 사직률이 40프로가 넘는다는 기사 못보셨나봐요.
제가 볼때 동산병원 들어보진 않았지만 너스케입 동산병원 게시판에 급여수준 않좋고 간호등급 낮다 절대가지 말아라 써있어서 원서 넣는 사람이 없는것 같아요.
그 병원 열악한 근무여건이 소문나서 지원 안하는거지 간호사가 없어서 지원 안하는게 아닌것 같아요.
너스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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