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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후에도 의·한 소모적 논쟁 하고 있을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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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후에도 의·한 소모적 논쟁 하고 있을건가"
이지현 기자 (news@medical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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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 2015-11-25 12:25
  • 이윤성 대한의학회장, 의료일원화 둘러싼 갈등구도 우려
|메디칼타임즈 이지현 기자| "50년 후에도 의사-한의사 영역간 침범으로 싸우고 있을건가. 이제 갈등은 접고 대통합을 논의할 때가 되지 않았나."

대한의학회 이윤성 회장(서울의대)은 25일 전화인터뷰를 통해 최근 열린 의료일원화 토론회에서 발표한 '의료일원화 추진 기본 원칙(안)'을 두고 이 같이 말했다.

이윤성 대한의학회장
앞서 발표한 의료일원화 기본원칙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의대와 한의대 교과과정 및 면허를 통합하는 안을 논의하기로 돼 있다.

이 회장은 "이는 의료계의 일방적으로 도출한 기본안"이라며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한의계와의 합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료계와 한의계가 사전 의견조율 없이 발표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개별적으로 만나 공감대를 형성한 이후에 공개했더라면 한의계와의 합의가 좀 더 쉽지 않았을까 하는 게 그의 생각이다.

또한 이윤성 회장은 의료일원화를 자극적인 용어로 갈등구도를 조성하거나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않았으면 하는 바람도 전했다.

의료일원화는 10년, 50년 이후을 내다보는 대업인만큼 의료계와 한의계 양측 모두 희생을 감수하며 통합을 통해 더 나은 방향을 찾아야 하는데 갈등구도로 번지고 있어 안타깝다는 얘기다.

그는 "진심으로 양측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는데 조마조마하고 아슬아슬하다"며 "이를 계기로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이 회장은 '흡수통합'이라는 문구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다. 그는 "어떤 전문가 집단이 자신들의 영역을 흡수통합 시킨다는데 동의하겠느냐"면서 "용어 자체가 갈등만 부추겨 더 이상 논의를 진행할 수 없도록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현재 한의계 측과 별도로 대화를 진행하는 것은 없다. 하지만 언제, 어디서라도 한의계가 의사를 밝혀만 준다면 열린 자세로 응할 생각"이라며 협의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다만, 의료일원화 완료 기간을 2025년으로 정한 것은 의대 및 한의대 교과과정을 정리하고 현재 중고교생들의 대학진학 준비 기간을 고려할 때 적어도 10년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는 "내부적으로는 통합 교육과정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고는 있지만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한의계와 합의를 이끌어 내는 것"이라며 "양측이 합의가 안됐는데 특별위원회 구성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그는 "언제까지 의료계-합의계가 소모적 논쟁만 할 것이냐"며 "이제 미래를 내다보고 통합하는 방안을 논의할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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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헌국회속기록230294
    2015.11.26 10:18:40 수정 | 삭제

    잔머리굴려봐도, 누님의 기로틴특명은 떨어지고 ... ㅎㅎㅎ


    일단은 시간을 벌자, 2단은 오리발 - 그게 통할까? ㅋㅋㅋ

    댓글 1
    • ㅄ 44784
      2015.11.26 10:48:23 수정 | 삭제
      육갑떠넹
    등록
  • jon56230288
    2015.11.25 15:54:53 수정 | 삭제

    갑질하지는 말아야 .....

    한의든 양의든 다 국민건강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자신들의 밥값을 위해 존재하는 직업은 아니다. 현재 양의가 95% 한의가 5% 시장 점유율로 양의가 갑이다. 99섬의 부자가 1섬 가난뱅이의 밥그릇을 빼앗지 못해 안달하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 지급은 마이너로 전락해 있지만 한의도 2000년 이상 우리 조상들의 건강을 챙기며 수많은 노하우를 갖고 있다. 중의사는 노벨 의학상을 탔다. 중국의 중의학 육성에 쏟는 돈의 천분의 1도 한의학 육성을 위해 쓰지 않는 나라가 우리나라이다. 독일의 전통의학 비중도 우리나라보다 5배 이상 높다. 과학자들이 발명한 현대 의료기기들을 양의사만 사용하라고 발명한 것은 아니다. 현대문명의 산물은 누구나 다 이용할 권리가 있는 것이다. 단지 안전하고 정확한 사용방법만 배우면 배우면 되는 것이다. 양의든 한의든 다 발전하여 국민건강을 보다 더 잘 보살필 수 있으면 하는 것이 국민의 바램이다. 다수라고 해서 밥그릇지키기 차원에서 옹졸한 모습을 보이고 소위 갑질하는 모습을 보이면 국민은 식상해 한다.

    댓글 6
    • 허참 44901
      2015.12.14 00:53:57 수정 | 삭제
      도대체 양의가 뭐여? 도대체 침구사 와 뜸사들이 의사노릇 할려 하다니.. 주술사들이..기가찰
      노릇이다.
    • 미래 44789
      2015.11.27 09:48:18 수정 | 삭제
      보약(Placebo 효과 외에는 없던)의 쇠퇴로 지금도 한의사는 미래 비전도 없고 어려운 실정. 그냥 놔둬도 10-20년 쯤 후면 일원화하자고 한의사 측에서 애걸하게 될 것을 굳이 지금 나서서 논의할 필요는 없음. 또한 노벨상은 중의가 받은 것이 아님. 개똥쑥에서 말라리아약을 추출한 것이 중의학은 아님.
    • 그래요 44783
      2015.11.26 08:24:40 수정 | 삭제
      서로 다 못마땅한 점이 잇겠지만, 좋은 말 하면서 서로 진지하게 마음을 열고 논의하는게 서로를 위해 국가를 위해 좋을 거요. 이런 큰일을 서로 잘 처리 한다면 정치권이 싸질러논 똥을 민간에서 멋지게 마무리한 좋은 사례가 될것이고, 국가내에 모범이 될 것 이라 생각합니다.
    • 갑질? 44782
      2015.11.26 01:16:34 수정 | 삭제
      56 꼰대양반 양의라는 구시대적용어부터 바로잡으시고 국민운운 권리운운하시고 노망난 의사한마디뱉은거에 "국민의 바램"까지 들먹이지마쇼
    • 허허 44779
      2015.11.26 00:30:05 수정 | 삭제
      같이 먹던 밥 나눠 먹자는데, 좋아하지는 못 할 망정..솔직히 의사들이 더 반대할 일인데..5% 의 밥이 현대 의료기기를 사용하면 더 늘어날거라는 착각은 하지 마시길..아무리 늘어나도 5.1 % 정도? 그리고 0.1 % 늘리기 위해 생길수 있는 오진 및 잘못된 치료로 인한 부작용은 훨씬 더 늘어날거임...
    • 아니 44774
      2015.11.25 16:08:11 수정 | 삭제
      중의가 아니라 약학이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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