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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C기조실장이 메르스 토론회장서 눈물 보인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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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C기조실장이 메르스 토론회장서 눈물 보인 까닭은…
이지현 기자 (news@medical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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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 2015-07-08 05:34
  • "의료진들 생각에 감정 복받쳐"…재난병원 콤플렉스 구축 제안
|메디칼타임즈 이지현 기자| 몇 달새 부쩍 야윈 몸에 축처진 어깨, 눈꺼풀을 들어올리는 것 조차 힘겨워 보이는 모습을 한 국립중앙의료원 권용진 기조실장(메르스 대책본부 상황실장).

7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메르스 정책과제 긴급진단 토론회에 주제발표자로 나선 권 기조실장은 평소 그의 모습이 아니었다.

권용진 NMC 기조실장. 메르스특별대책본부 상황실장
휠체어에 몸을 의존해 이동한 후 진행요원의 부축을 받아 강단에 선 그는 "사실 NMC에는 여전히 메르스 환자가 치료 중이며 여전히 직원 중 일부는 격리상태에 있는 등 여전히 진행 중"이라면서 "메르스 사태 문제점을 지적하고 새로운 해법을 모색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당일 오전 메르스 환자를 치료 중인 호흡기내과 의료진과 면담을 진행한 이야기를 풀어놓으면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20개월 된 아기가 있고 남편은 해외에 있어 어려운 상황임에도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에게 당직비도 못주면서 일하게 하고 싶지는 않다"면서 목이 메어 잠시 발표를 중단했다.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자 토론회에 참석한 이들은 박수로 그를 응원했다.

그는 감정을 억누르며 "정부의 치밀한 조사와 보상이 필요하다"면서 "추경예산으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국민들도 안전을 기대한다면 돈을 낼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건강보험료가 흑자가 났으니 투자를 해야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돈이 안 남았어도 투자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NMC와 의무항공대 및 군병원, 원자력의학원을 주축으로 재난병원 컴플렉스를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응급의료체계와 재난시스템을 연계하자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는 "이번 사태를 겪으며 재난 훈련장을 갖추고 있지 않는 것이 아쉬웠다"며 "모의시설을 갖추고 지속적인 훈련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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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철수178899
    2015.07.08 09:02:18 수정 | 삭제

    의료는 정권 바뀌어도 여전히 김대중노무현 판~

    의료는 정권 바뀌어도 여전히 김대중노무현 판~

    공공의료가 이 지경이 된데 책임져야할 입장에 처한 소위 '김용익사단'들이
    오히려 개선장군처럼 여기저기 언론에 나서네요.
    언론들 참 문제~

    메르스 사태도 그렇고 오늘 우리 의료제도의 가장 큰 맹점이
    정권이 바뀌어도 김대중,노무현 정부 하의 그 세력이 여전히 보건의료를 좌지우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보신 바처럼, 친박이라는 안명옥국립의료원장 조차도 누가누구인지 분간도 못하고는 기조실장을 임명했다는 것입니다.

    감성팔이엔 능할지 몰라도
    메르스사태를 맞아
    왜 기자회견을 했을지 모를 내용 뿐인 것 같습니다.

    메르스 사태가 다른 나라에선 안터지는데 왜 의료선진국이라는 한국에선 창궐했고,
    왜 속수무책이었는지는 없고,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국립병원이 사립병원들도 가만있는데,
    열심히 했으니 노고를 치하해 달라는 걸 눈물로 호소한 것 같군요.

    권실장이 몸담던 김용익사단이 노무현정부에서 정권을 잡았을 때, 공공보건의료기관 30% 확충한다며 무려 4조3천억원이란 돈을 썼던데, 결국 늘린 건 메르스 같은 전염병 치료를 위한 공공보건의료기관 확충보다 도시형보건지소를 늘렸고, 권실장이 서울시 산하의 서북병원원장을 하던 때의 서울시 박원순시장도 공공보건의료 확충한다며 도시형보건지소를 늘렸습니다.

    의료계의 반대를 무릅쓰고 동네의원과 경쟁이나 하는 도시형보건지소나 늘리더니,
    이번에 메르스사태에서 도시형보건지소가 무슨 역할을 하던지요?
    메르스사태 초기에 보건소에 연락하니 대형병원에 가라더라는 보도가 있을 정도입니다.
    이처럼 자신들이 행한 정책과오에 대해 반성과 사과부터 하고 언론에 등장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더구나, 메르스사태 초기에 국립의료원이 국가의 중추적 중앙의료기관으로서 메르스에 대한 어떤 지침조차도, 심지어는 박원순시장이 한밤중 기자회견을 하며 그릇된 행정으로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 할 때도 그 어떤 대국민 행동지침 하나도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이미 감염병법에 나와 있는 내용만 알려주어도 됐을텐데, 그런 법규정이 있는지도 몰랐는지 국립의료원도 일체의 언급 조차도 없었습니다.

    이제와서 재난병원 컴플렉스를 만들어 대응하자?
    재난과 전염병을 구분은 하고 주장하시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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