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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없는 위장약 왜 병용처방 안 되는지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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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없는 위장약 왜 병용처방 안 되는지 답답하다"
이인복 기자 (news@medical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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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 2015-05-13 05:36
  • 소화기내과 교수들, 급여기준 지적…"임상 경험 믿어야"
|메디칼타임즈 이인복 기자|위장약 등 흔하게 처방되는 소화기 약제에 너무 빡빡한 급여기준이 적용돼 환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단일 성분 처방만 급여가 인정되면서 임상적으로 유용성이 인정된 병용처방조차 모두 삭감이 되는 불합리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A대학병원 소화기내과 과장은 12일 "현재 위장관 운동 촉진제에 단일 성분만 처방이 가능한 이상한 급여 기준이 적용되고 있다"며 "전 세계에 유례가 없는 급여 정책"이라고 꼬집었다.

위장약의 처방 금액이 너무 크다보니 이를 줄이기 위해 의학적으로 유용한 병용처방까지 막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비판이다.

이러한 문제는 소화기 질환에 대한 모든 의료진이 공감하고 있는 부분이다.

대부분의 교수들은 아주 쉽게 질환을 잡을 수 있는데도 병용처방을 피하기 위해 계속해서 약만 바꾸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냐고 반문하고 있다.

B대학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가장 흔하게 처방되는 소화제인 모티리움(한국얀센)을 예로 제시했다.

이 교수는 "모티리움을 처방해 증상이 나아지는 환자는 70% 정도"라며 "하지만 나머지 환자들이 모두 호전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들 중 대부분은 증상이 나아졌지만 약간의 보완이 필요한 환자들"이라며 "이럴 경우 병용 처방을 활용하면 쉽게 증상을 잡을 수 있는데도 모티리움을 포기하고 가스모틴 등으로 무조건 처방을 바꿔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전혀 성분이 다른 약제인데다 병용해도 문제가 없는 약들이지만 하나의 약으로 호전되지 않으면 다른 약으로 처방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최근 주목받는 세로토닌 제제들도 마찬가지 상황"이라며 "이 또한 단일 성분 제제만 처방이 가능하며 병용 처방이 금지되어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적어도 일정 부분 유용성이 인정된 부분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급여기준에 대한 정책 기조는 존중하지만 너무 빡빡하게 의학적 근거만 요구하는 것도 환자들에게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A대병원 소화기내과 과장은 “적어도 학회에서 전문가들이 의견을 모으고 판단한 부분에 대해서만 이라도 임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며 “급여기준 때문에 몇번씩이나 약을 바꾸면서 먹어야 하는 환자들의 불이익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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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흠178525
    2015.05.13 08:53:55 수정 | 삭제

    부작용없는 위장약은 일반약이 되어야지...

    환자 누구나 혜택을 보게끔 일반약이 되어야겟지요.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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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오류178523
    2015.05.13 07:51:34 수정 | 삭제

    기자님. 기사에 오류가 많습니다.

    1. 첫째 오류
    A대학병원 소화기내과 과장은 12일 "현재 소화기 약제 대부분이 단일 성분만 처방이 가능한 이상한 급여 기준이 적용되고 있다"며 "전 세계에 유례가 없는 급여 정책"이라고 꼬집었다.

    --> 단일성분만 처방이 가능하다는 말은 전혀 틀린 말입니다.
    아마도 위 교수님의 의견 전달이 일부 생략된것 같습니다.

    질환치료에 어떻게 단일성분만 사용이 가능하겠습니까??
    " 소화기관용제중에서 위장관운동 촉진제는 한가지 성분만 처방이 가능하고
    병용처방이 않된다 " 는 말이 맞습니다.

    또 기사가 되려면 , 한쪽의 입장만을 오용하지 말고
    이에 대한 심평원의 입장을 같이 실어야 되는 것 아닙니까 ??

    심평원은 이에 대해서 이렇게 답변 하였을 겁니다,
    " 위장관운동촉진제는 1가지 약제에 증상 호전이 없는 경우 2종을 병용해 증상이
    개선된다는 근거자료가 미약하다. 따라서 병용투여된 약제 중 1종만 급여로 인정한다."

    기사가 더욱 좋아지려면 이에 대한 교수님들의 근거자료에 대한 반박이
    있으면서 병용처방의 당위성을 강력하게 주장하는 내용이 있어야 하구요...

    2, 두째 오류
    "이럴 경우 병용 처방을 활용하면 쉽게 증상을 잡을 수 있는데도 모티리움을 포기하고 가스모틴으로 무조건 처방을 바꿔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이 내용은 올래 1월이전에 이런 내용이 나욌다면 맞는 일부 맞는 말입니다만..
    지금은 완전한 오류입니다.

    올해 1월 말 무터 모티리움제제의 부작용 때문에 약제의 사용이 제한되었습니다.
    오심,구토에만 사용되고 치료기간도 1주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모티리움은 사용하면 않되는 약제입니다.

    따라서 위 기사의 오류가 수정되어야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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