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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7일째 접어든 서울대병원…검사·진료 지연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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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7일째 접어든 서울대병원…검사·진료 지연 속출
이지현 기자 (news@medical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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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 2015-04-29 12:05
  • 대기시간 늘어난 환자들 불만 토로…노사 교섭 제자리 걸음
|메디칼타임즈 이지현 기자| 서울대병원 파업이 7일째에 접어들면서 검사 및 진료 지연으로 환자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 진료에 차질을 빚고 있다.

또한 서울대병원 노조가 병원 로비를 점거, 집회를 진행하는 것을 두고도 "환자를 볼모로 파업을 하는 것이냐"며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서울대병원 채혈실에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검사 지연으로 외래 진료에도 차질"

29일 서울대병원 의료진에 따르면 노조 파업으로 혈액검사는 물론 CT, MRI검사를 실시할 의료인력이 부족하다보니 검사가 지연되고, 이에 따라 환자들의 진료 대기 시간도 길어지고 있다.

검사 결과가 나와야 진료를 받을 수 있는데 검사 자체가 늦어지다보니 그만큼 환자들의 대기시간도 길어지는 것.

서울대병원 내과 교수는 "지방에서 온 암 환자는 오전에 채혈해서 검사결과를 보고 오후에 항암제를 투여하고 당일 집에 돌아갈 수 있었는데 파업 이후로는 당일 진료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진료를 받기 위해 새벽부터 기차를 타고 온 환자들은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병원 내 로비를 점거하고 파업을 진행 중인 노조에 대해서도 환자들은 냉담한 반응이다.

실제로 이날 오전, 서울대병원 노조가 병원 로비에서 집회를 진행 중인 가운데 로비를 지나던 고령의 한 환자는 "환자가 있는 병원에서 이래도 되는 것이냐"며 지나갔다.

병동에 입원 중인 백혈병 환자의 보호자는 집회 중인 노조를 향해 "나도 한마디 하고 싶다"며 언성을 높였다. 그는 환자 식사에 대한 불만과 함께 집회가 장기화되고 있는 것을 두고 강하게 불만을 제기했다.

서울대병원 모 교수는 "노조가 집회의 자유가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공공시설인 병원 내에서 장기간 점거하며 집회를 하는 게 옳은지는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노조가 파업 7일째를 맞아 로비에서 집회를 진행 중이다.
노사간 교섭은 여전히 '팽팽'

이런 가운데 서울대병원 노사간 교섭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답답한 상황이다.

병원 측은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합리화 정책 방향에 맞추기 위해 취업규칙 개정안을 추진해야만 하고 노조 측은 가장 민감한 단체협약 해지를 포함한 취업규칙 개정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양측 모두 양보할 수 없는 사안을 두고 팽팽이 맞서고 있어 장기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4월 2일 이후로 단체교섭은 없었으며 실무교섭만 진행하고 있는 상태"라며 "병원 측이 교섭에 적극적으로 응하지 않아 합의점을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교섭을 진행하고 있지만 취업규칙 개정안을 두고 노조와 합의점을 찾기 어려워 지지부진 되고 있다"면서 "검사지연에 따른 환자들의 민원이 늘고 있는 만큼 교섭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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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L178473
    2015.05.01 00:15:12 수정 | 삭제

    팩트를 써야 기자 아닌가???

    노조가 파업을 해서 환자가 불편한 점만 쓸께 아니라

    성과급제를 막기위해서 파업을 하고 환자들을 위한것이지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니 기자는 오래 못하시겠네...

    댓글 1
    • 보도자료 41630
      2015.05.02 03:28:43 수정 | 삭제
      그냥 서울대병원 보도자료 받아 쓴 기사네요 ~
      적어도 양쪽의 입장을 한번은 생각하고 기사 쓰는 기자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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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 똑바로 쓰세요 178471
    2015.04.30 22:16:25 수정 | 삭제

    환자를 위해, 또 성과급제를 막기위해서 하는 파업을 이런 기사를 쓰시다니요.

    환자를 위해, 그리고 노동자를 위해서 월급못받아가며 파업을 진행하는 직원들이 불쌍하네요. 잘 알지도 못하면서 기사쓰는분들때문에 우리나라가 망하는겁니다.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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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dangel78178465
    2015.04.30 09:45:39 수정 | 삭제

    제대로 알고 기사 써주세요!!!

    기사님... 제대로 알고 보도해주세요.. 성과급제 막을려고 파업하는것은 왜 뺐나요??? 전직원 성과급제 되면 병원비 인상되는것은 왜 뺐나요?? 병원장이 교섭하지 않아 파업에 들어간것은 왜 뺐나요?? 진료에 차질이 있다고요? 저희 필수인력은 파업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주말이면 밀렸던 검사들 다 진행하고 있습니다. 환자 식사에 대한 불만은 병원장에게 항의해야지 왜 노조에 항의합니까?? 식사 불만..병원장이 식당을 외주했기에 저질식사로 둔갑한것은 왜 뺐나요? 병원 노조인들 파업하면 무노무임입니다. 우리가 월급도 못받아가면서 파업하는 이유 제대로 알고 기사 써주세요!!!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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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자위에 병원, 병원위에 노조178464
    2015.04.29 16:46:14 수정 | 삭제

    환자위에 병원, 병원위에 노조

    의료는 상품이 아닌 것도 맞지만, 의료를 볼모로 파업하는 것도 아니다.
    환자야 병원이야 어찌됐든 단체의 이익과 개인의 안위를 위한 노조파업...
    대부분 국가시험에 합격한 면허증을 가지고 계신분들이 서울대병원이라는 안정적인 곳에 취업하셔서 직장인이 될려고 하는 현실이 쯔쯔... 엄연히 국가고시를 패스한 직업인들이신데
    직장에 목메이는 현실이 안타깝다.. 그러니 사측은 성과급이니 하는 일의 능률에 초점을 맞출뿐... 직업에 자신감과 능력을 키우고 의료인들까지 다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시스테 등 협상이 필요하지 않을까...
    병원이 없어지면 노조가 먼 소용인가..
    물론 서울대병원이 없어질리가 없으니 이러겠지만

    댓글 1
    • 잘 알고 글을 쓰시면 41638
      2015.05.02 22:14:53 수정 | 삭제
      이런글 안쓰실거 같네요.
      직원들이 왜 파업에 나왔는지. 현대자동차 파업같습니까?
      직원들 복리후생,급여체계를 바꾸는 단체협약을 취소하고 성과급 연봉제를 한다고 합니다.
      성과급 연봉제라는건 환자가 내는 검사비용,진료비용등을 전직원에게 차등을 둬서 지급한다는거에요.
      그리고 정부가 왜 성과급을 하라고 할까요?
      돈벌라는겁니다. 병원에서 돈벌어서 직원들 성과급 주고 더 많이 검사하고 더 많이 진료하고 더 많이 장사해서 이익내라는 겁니다.
      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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