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입력 : 2013-08-22 06:19
- 교직원 실천결의대회 열자 "임금동결 수단" 피켓 시위
서울대병원은 21일 오후 5시 임상제1강의실에서 교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열었다.
결의대회는 비상경영회의 경과보고와 향후계획을 발표하고 교수직, 전공의, 약무직, 보건직, 사무기술직, 운영기능직 등 각 직종 대표가 비상경영실천을 위한 결의선서를 실시했다.
서울대병원의 경우 지난해 의료이익이 480여억원의 손실이 발생한데 이어 올해 6월말까지 3백여억원의 의료이익 손실이 발생해 이 상태라면 올 연말에는 약 6백억원의 손실이 예상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향후 계획으로 미래전략본부를 발족, 병원의 비효율적인 시스템을 재정비해 중장기적인 발전전략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각 부서별 예산절감방안 마련 및 병상이용률 제고를 통한 수익증대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결의대회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마련한 것. 비상경영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선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조 측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치면서 직원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노조원들은 이어 "수백억원의 적자를 거론하기 전에 수천억원 규모의 공사부터 중단하라"고 외치며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대병원지부 김혜정 (부)분회장 "오병희 병원장의 말대로 병원이 적자라면 수천억원의 공사부터 하지 말았어야 한다"면서 "심장뇌혈관병원, 첨단외래센터 등 수천억원 규모의 공사를 하겠다고 하면서 임금동결을 말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노조원들의 출입을 막은 채 실시한 결의대회는 당초 30분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20분만에 끝났으며 앞서 행사에 참여하려는 노조원과 이를 막으려는 직원들의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정진호 기획조정실장은 행사를 마치고 "현재 병원 적자가 심각한 상태라고 판단해 직원들의 참여를 이끌고 독려하고자 결의대회를 마련한 것인데 노조 측의 뜻밖의 반응에 당혹스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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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1725962013.08.23 10:07:20 수정 | 삭제
서울대병원 정신차리자
선택진료비는 그렇게 받아서 어디로 가는 거냐?
직원 쪼아대며 환자 계속 더 받아봤자 질떨어지는 치료할 수 밖에 없다. 환자에게 미안해서 더는 못 해먹겠다.등록 -
경영자들은 다그래1725842013.08.22 15:57:31 수정 | 삭제
비상경영 경영자들이 늘 쓰는 말
비상경영...
삼성도 많이 울궈먹었지...
경영자들은 늘 그래... 항상 비상이고 항상 어렵지
전문가들이든 사업하는 사람이든 잘된다고 하는 사람
못 봤다... 왜 그래야 장사가 되거든...
직원들 단속도 하고... 다 그런거야등록 -
거짓쇼1725752013.08.22 11:29:02 수정 | 삭제
직원들이 바보라고 생각하나부다
직원들이 바보라고 생각하나부다
흑자일때도 몇년간 동결하더니 건물만 막 더짓고
이제 건물지을돈은 직원들 월급깎아서 마련하나부다
등록 -
일부병원들1725742013.08.22 10:47:52 수정 | 삭제
다 아는것
병원들이 경영하는걸보면 하나 만들어서 어느정도 되면 또하나를 빚내서 사들인다/
그러고는 직원에겐 적자보고 있다면서 대우해주는것에는 관심도 없고 그만둬라는 분위기로 몰아간다/
그러나 참고 다니게되다보면 오래 근무한자나,쵝근 들어온자나 봉급차이는 별로없다/
몸집 불리기로 손해나고 있다고 주장하는거 조사해야한다등록 -
바보노조 더바보경영진1725732013.08.22 10:33:22 수정 | 삭제
의료수가나 개선해라
현대차노조도 현대차 가격 내리라고 시위하지 않는다.
노조는 밥그릇 챙결리면 머리를 좀 써라
경영진도 비상경영할게 아니라 수가 정상화를 요구해라.-
시민 384012013.08.25 22:33:38 수정 | 삭제현대차 노조가 차가격에 대한 요구를 하지 않는 것은 승용차가 공공재가 아니기 때문아닌가? 의료는, 특히 국립 서울대병원의 의료서비스는 사회공공성의 기준으로 봐야 하는 것 아닌가? `의료수가` 이야기 하는 것 보면 의료계통 종사자인듯 한데, 더 공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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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384002013.08.25 22:29:03 수정 | 삭제현대차 노조가 차가격에 대한 요구를 하지 않는 것은 승용차가 공공재가 아니기 때문아닌가? 의료는, 특히 국립 서울대병원의 의료서비스는 사회공공성의 기준으로 봐야 하는 것 아닌가? `의료수가` 이야기 하는 것 보면 의료계통 종사자인듯 한데, 더 공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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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건동1725692013.08.22 09:49:05 수정 | 삭제
탐욕과 이기의 결과 올 것이..
겉으로는 국가의료의 중심 공공병원. 내부적으로는 몸집키우기, 돈벌이, 원장마다 한 건 만들기의 결과가 현 상황 아닐까? 빈땅 채워서 건물짓기, 장기계획없는 투자와 인력 증원, 강남에 검진까지 벌리는 탐욕...무엇이 국가중심 병원이고 공공병원인가?
경영전문가도 없이 모든 경영을 원장 임기 동안 근무하는 의사들이 장악. 잘 되는 것이 이상한 것 아닌가? 전문의가 전문경영까지 도맡아 하는 병원. 교만의 결과인지도?
제발 철학과 신념을 가진 공공병원으로서 기능과 역할을 정립하고 일관성과 지속성을 유지하면서 합리적 경영체계를 갖추기를...
수입 줄었다는 탓만 말고, 비용과 투자의 타당성과 당위성에 대해서도 반성하는 자세도 필요하지 않을까?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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