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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한의협 "첩약 약사에게 못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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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한의협 "첩약 약사에게 못준다"
이창진 기자 (news@medical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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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 2012-11-08 16:23
  • 김정곤 회장, 복지부 기자실 방문 "반드시 급여화"
내부갈등을 겪고 있는 한의계가 한약(첩약) 급여화 관철을 위한 대언론 홍보에 나섰다.

복지부 기자실에서 설명 중인 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
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은 8일 오후 보건복지부 기자실을 긴급 방문해 치료용 한약 급여화 시범사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지난달 25일 노인과 여성을 대상으로 2013년 10월부터 향후 3년간 한약 급여화 시범사업(연 2천 억원 소요)을 결정한 바 있다.

이에 의협 한방특위는 한약의 중금속 중독 및 과학적 근거 부족 등을 제기했으며, 약사회는 한약조제약사(100개 한약 조제)의 참여를 기정사실화했다.

이로 인해 일부 한의사들은 한약조제약사에게 진단권을 허용했다고 비판하면서 회장실 검거와 회장 퇴진을 촉구하는 등 내홍으로 확산된 바 있다.

이날 김정곤 회장은 "치료용 한약의 급여화는 환자의 불필요한 검사를 줄여 결국 의료비를 감소시킬 것"이라면서 "국민 혈세가 진단조차 할 수 없는 약사에게 가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복지부도 한의계가 합의하지 않으면 시범사업 자체를 전면 재검토한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며 "일부 한의사들의 진실을 막고 음해성 루머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의료계가 지적한 한약의 과학적 근거 부족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김 회장은 특히 "과학적 근거가 뚜렷하지 않지만 한약은 300년 넘게 역사적 근거를 갖고 있다"면서 "동물이 아닌 사람에게 투약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한 만큼 의료계의 주장은 부당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정곤 회장은 "100년 넘은 아스피린도 최근 간독성이 밝혀지고 있다"며 "한약의 특성상 과학적 근거 보다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한약이 제도화에 진입하지 못하면 공멸한다는 데 한의사들이 동의하고 있다"며 "국민의 건강권 확보 차원에서 진단권이 없는 한약조제약사와 절대 함께 할 수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정곤 회장의 이번 방문은 한약 급여화 시범사업으로 확산된 한의계 내부 갈등을 의사 및 약사를 겨냥한 여론몰이로 돌파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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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어168375
    2012.11.09 00:35:07 수정 | 삭제

    이미 실질적으론 회장아닌듯

    한의사들 한테 쌍욕듣는 거 같던데
    물러나라고 해도 안물러나고 이상한 짓하고 있네
    이미 회장구실 상실한거 같더만요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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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d168368
    2012.11.08 17:30:01 수정 | 삭제

    이사람 회장 아닙니다.

    사진이 잘못나온듯 하네요.
    김정곤씨는 일반회원입니다.

    댓글 4
    • 지바고임마야 35021
      2012.11.09 17:06:06 수정 | 삭제
      니가 싸개지바고 였구나 허준도 약사라매? 사실 히포크라테스도 약사인기다 니말대로라면 ㅎㅎㅎ
    • 0000 35016
      2012.11.09 09:32:20 수정 | 삭제
      약사들은 활명수에 뭐가 들었는지 알기나 할까요??
      의사들은 신바로에 뭐가 들었는지 알기나 할까요??
    • 닥터지바고 35013
      2012.11.08 23:26:53 수정 | 삭제
      대한민국에 약사는 1911년부터 면허 약사가 시행되었고 최초로 신약 부채표활명수가 나온 1951년 전에는 약사들이 그냥 놀고 있었나? 아니면 한약이라는 것을 취급 안 하고서...진짜 한약공부는 음양오행에 꿰 맞추어 하는 것이 아니고 약대에서 하는 생약학이 진정한 약학이고 진짜 학문이니겠는가!
    • 뽀샾 35010
      2012.11.08 19:13:58 수정 | 삭제
      뽀샾을 너무 많이 해서 못 알아 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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