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입력 : 2012-07-10 12:30
- 한의약육성법 제정 당시 관심 없다더니…의료계 "어이 없다"
한의약육성법 개정안이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위한 게 아님을 강조한 '과거 언행'과 180도 돌변한 모습이다.
10일 한의협은 성명서를 내고 "한의사의 현대진단기기 활용을 법과 제도적으로 보장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해 개정된 한의약육성법에서는 한의약의 정의를 '과학적으로 응용 개발한 한방의료행위 및 한약사'로 규정하고 있지만 적절한 후속 조치가 없어 의료기기 사용이 어렵다는 것이 한의협의 주장.
한의협은 "이미 한의약육성법이 제정 전부터 선조들은 한의학을 과학적으로 응용, 개발한 전자·레이저침술, 초음파치료 등을 사용해 왔다"며 "이를 활용해 작성된 방대한 양의 한의학적 임상논문과 연구결과들이 지금도 발표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의협은 "한의약육성법이 개정된 지 1년여가 지났지만 현대진단기기 활용과 의료기사 지도권 부여 등의 후속조치가 아직까지도 명확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한의사가 범법자 취급을 받고 있는 것은 명백한 정부 당국의 직무유기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의료계에 대한 비난도 서슴지 않았다.
한의협은 "국민 건강증진은 도외시한 채, 한의사의 현대진단기기 활용을 두려워하는 대한의사협회가 TV방송 등을 악용해 대대적인 한의사와 한의약 죽이기에 나서고 있다"며 "이런 현실에 강한 분노와 함께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의협은 "의사협회는 손해가 되면 정부, 국민, 타 직능단체를 무조건 공격하고 비방하는 직능이기주의를 버려야 한다"면서 "자기반성을 통해 무엇이 진정 국민을 위하는 길인지 고민하고 2만 한의사들에게 백배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의협은 이어 "2만 한의사 일동은 현대진단기기의 적극적인 활용이 한의사의 권리이자 의무로 규정한다"며 "이를 통해 국민 건강증진에 한층 더 기여함과 동시에 나아가 한의약의 세계화를 구현하는데 중요한 초석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의료계는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의약육성법을 들먹이며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주장하는 것은 명백한 '말 바꾸기'인데다가 현행법상 엄연한 '무면허 의료행위'라는 것이다.
한방대책특별위원회(한특위)는 최근 "한의협은 더 이상 회원들을 전과자로 만들지 말라"면서 "김정곤 회장은 한의약육성법 제정 당시 법안이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하기 위함이 아님을 국회에서 발언까지 했다"고 꼬집었다.
전의총 역시 "한방이 가지는 과학적 근거의 한계로 인해 점점 자신들의 설 자리가 없어지자 이제는 자신들의 뿌리를 부정한 채 현대의학기기를 사용을 주장하고 있다"며 "한의사들에게 차라리 의과대학에 다시 입학할 것을 권유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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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지바고1663702012.07.10 17:26:32 수정 | 삭제
빨리 이 질곡에서 벗어나야
빨리 이 질곡과 이기심에서 벗어나 머리와 머리를 맞대고 '병이 나면 의사가 손해, 병이 나지 않아야 의사가 득이 되는 제도와 사회'로 나아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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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334532012.07.11 12:37:14 수정 | 삭제님, 지금 좀 흥분하신듯, 우워~ 워, 가라안치고 ㅋㅋㅋ 질곡과 의기심에서 해방되시길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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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지바고1663692012.07.10 17:08:21 수정 | 삭제
나 김남수다
김남수옹을 뜸 면허없다고 징역살린 집단이 누구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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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 334512012.07.11 09:15:01 수정 | 삭제사기꾼들...뜸뜨고 치료한다는 놈이나 그것 받고 나았다는 놈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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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지바고1663682012.07.10 16:50:14 수정 | 삭제
'한의사’ 명칭에 숨겨진 불편한 진실
‘한의사’란 용어(명칭)은 1952년 부산 피란국회에서 국민의료법이 제정되기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명칭입니다.
의원 또는 의원님으로 호칭되었고, 일제시대에는 제도적으로는 의생(의과대학을 안 나와도 경력을 쌓고 시험을 쳐서 의사가 되는 길을 가는 사람으로서 1945년까지 계속되었음, 예 홍문화박사;국가 검정시험으로 의사가 된 검정시험 제 1호 의사)이라 하였지요.
일제 강점기 훨씬 이전인 1894년 이후 갑오경장을 치르면서 나라에서 의원이 되는 길인 과거제도를 폐지하며 여러 제도를 바꾸면서 서양의학을 받아드리면서 의사라는 명칭이 먼저 생겨나고 이에 맞추어 한의사란 명칭이 의사란 명칭 이후에 생겨난 것(법과 제도적으로1952년 이후)입니다.
그리고 지금 의료법 제2조에도 그것을 증명하는 법률의 흔적이 남아 있는데 ‘의료인이란 ①의사, ②치과의사, ③한의사, ④조산사 간호사’ 등을 … 한의사 서열이-미국에서는 치과의사(dental doctor)라 하지 않고 dentist 라고 하는-치과의사 뒤에 서술된 것도, 당시 6.25 전쟁으로 모든 의사가 군에 차출되거나 환자 부상자를 돌보느라 눈코 뜰 사이 없는 시기를 포착한 한의계에서 이 때를 놓치면 안 된다며 조헌영을 앞세워 로비로 줄기차게 의사반열에 올려달라 조르는 바람에 할 수 없이 의사에 반열에 올려놓기는 어렵고 해서
의사반열에 ‘의사’와 ‘치과의사’를 올려 놓고 2급 이란 것을 만들어 ‘한의사’(2급 의료인) 그리고 3급 의료인에 ‘간호사, 조산사’를 넣다 보니까 그 순서가 지금도 의료법 제2조 조문이 ‘의료인이란 ①의사, ②치과의사, ③한의사, ④조산사 간호사 등으로 된 것이지요.
사족을 하나 더 단다면 1987년 이전에는 '한의사(韓의사)'란 명칭이 존재하지 않았지요. 한의사란 명칭의 그 뿌리는 '漢의사'이지요. 이것은 한의사도 부인할 수 없는 명명백백한 것이지요.
韓의과대학의 4대 텍스트가-허준이 지은 동의보감도 이제마가 지은 동의수세보원도아니고- 중의학의 4대 경전인 '황제내경', '상한론', '금궤요략', '신농본초경'인 걸 보아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것 아닙니까?-
사생 334452012.07.10 19:39:57 수정 | 삭제재밌네요...^&^ 사생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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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의사1663672012.07.10 16:08:07 수정 | 삭제
의료일원화
한의대 도 빨리흡수하여 의료 일원화하여 사회적 낭비 없애야한다. 내과 외과 산부인과,한의과 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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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1663652012.07.10 15:01:12 수정 | 삭제
의사 흉내내고 싶겠지..
마음 충분히 이해가지 않나요. 안스럽지 않으세요?ㅖ. 없어져야 할 직종이 발버둥치는 격 같지 않나요. 내가 한의사라도 저렇게 얘기하고 싶은데 오죽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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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ㄻㄴㅇㄻㄴㅇㄹ1663642012.07.10 15:00:56 수정 | 삭제
송장이 주인운운하는 꼴이다. 한의학은 죽은 학문이야? 갓쓰고 오토바이 타는 격이지.
한의학이 죽은지가 언제인데 주인행세를 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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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지바고1663632012.07.10 14:28:17 수정 | 삭제
우리도 전문의라는 것을 배출한다.
한방전문의에 ‘안이비인후피부과전문의’라는 전문의가 있다. 현대의학에서는 한 과목을 밤잠 설쳐가며 병원에 살다시피 해가며 수많은 환자와 전문텍스트와 씨름하며 인턴 1년 레지던트 4년 해서 5년을 지나서 전문의 시험을 거쳐 안과 전문의, 또 5년 거쳐 이비인후과 전문의 또 5년을 거쳐 피부과 전문의가 될까 말까 한데(합 15년) 제대로 된 책도 없이 찾아오는 환자가 없서 임상경험도 없이 3~4년의 세월만 지나면 ‘안이비인후피부과전문의’ 이거 해도 너무 한 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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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지바고 334352012.07.10 14:32:32 수정 | 삭제학문이 어디 동네 아이들의 땅따먹기 노름인 줄 아는가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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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지바고1663622012.07.10 14:27:02 수정 | 삭제
우리도 현대의학을 배우는데!
의과대학생의 교육에 있어서는 내과를 예를 들어 내과 내에서도 심장학을 교수 받을 때에는 여러 내과 파트 교수 중에서도 심장학에 정통한 이론과 임상을 한 내과교수가 가르치고 그 교수 밑에서 이론과 임상을 거쳐 수련이 된는데-이만큼 의학이란 중요도가 높음-한의과대학에서는 의과대학이나 병원의 문턱도 밟아보 지 못한 한의사 교수가 현대의학을 가르치고 그 밑에서 교육받아 우리도 현대의학을 배운다. 그러니 현대의료기기를 써도 된다. 이런 주장은 대단히 오만한 주장이다. 그리고 한방의학만 배워도 평생을 바쳐야 하는데 한의학이 얼마나 엉터리로 배울게 없으면 현대의학에 기웃거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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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지바고1663612012.07.10 14:24:48 수정 | 삭제
진맥 하나라도 제대로 하기 바란다
대한한의사협회 홈페이지에 가면
맥진은 그 구성 자체가 매우 정교한 과학이론을 토대로 하고 있어 현재의 증상(症狀)뿐 아니라 원인(原因)의 추론(推論), 병변(病變)의 진행정도 (進行程度), 추후(追後)의 예상(豫想)까지도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진단 방법이다. (대한한의사협회 홈페이지)
.-따라서 한의사들은 의사들의 영역에 기웃거리며 허튼데 정신팔지 말고 맥진 하나에만이라도 정진을 하여 제대로 된 한방진료를 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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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지바고1663602012.07.10 13:42:23 수정 | 삭제
한의약육성법의 아전인수격 해석
잘 알려진 것처럼, 2011년 7월에 개정된 한의약육성법에서는 한의약의 정의를
1)‘선조들로부터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한의학을 기초로 한 한방의료행위’와
2)‘이를 기초로 하여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한 한방의료행위 및 한약사’로 규정하고 있다.
2)번에서 보듯이 과학적으로 응용개발 앞에 '이를 기초로 하여'란 말이 있는데 성명서에는 이 문구를 쏙 빼먹고 자기들 유리한 입장으로 문장을 바꾸었다.
위 2)번 문구에서 잘 나타나 있듯이 '이를 기초로 하여' 즉 한의학과 한의학이론(음양오행, 기, 오장육부, 오운육기, 허실이론 등등)을 기초로 하여. '과학적으로 응용개발이란 말이다. 현대의료기기 어는 하나도 한의학과 한의학이론을 기초로 응용개발한 기기는 없다.-
닥터지바고 334612012.07.11 17:36:32 수정 | 삭제18대 국회 법사위에서는 뭘 했나 의문입니다. 왜냐하면 법 문장이나 문구는 앞 뒤가 상충되지 않아야 합니다. 그런데 한의약육성법에는 '이를 기초로 하여'라는 앞 문구와 '과학적으로 응용개발'이란 뒷 문구가 서로상충됩니다. 왜냐 하면 한의학(철학)을 기초로 하여 과학적으로 응용개발은 할 수 없기 때문이지요. 즉 '이를 기초로 하여 응용개발이라고 하면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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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334332012.07.10 13:44:48 수정 | 삭제명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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